무더웠고 비가 많이내려 낚시인으로서는 참 힘들었던 여름이 드디어 지나가고 아침저녘으로는 추운 짧은 가을이 다가
옵니다
월님들에게는 덩어리를 접할수있는 시즌이기도 하구요 벌써 3주째 비만 홀딱맞은지라 저는 지칠라캅니다요
다름이아니라 저희 둘째놈이다니는 초등학교 앞 문방구 아저씨 부부께서 봄 가을 산에 주말이면 자주가시는데요
등산을 하러 가시는게아니라 봄에는 나물이며 고사리 버섯등을 따러다니시고 가을에는 밤 도토리등을 따러다니십니다
취미가 아니라 생업(?)이다시피 많이 가지고오십니다
우연히 뱀많이 안보냐고 산이나 들에자주 다니시면 아무래도 부딪힐확률이 많아 물었더니 한번도(?) 그런적이없다네
요 워쩌서 그런데요 하니깐 아저씨왈 파스 있쟎아요 지금나오는것큰것말고 담배갑 반만한것 작은것 비닐에 양쪽으로
붙어서 있는것 (옛날에 약국에서 사본 기억이.. 요새도 팔끼라 아마 ..)
등산화신고 앞정갱이에 하나 뒷종아리에 하나 붙이고 다닌다고 그러고 한번도 뱀한테 물려본적이 없다데요
귀얇고 겁많은제가 가만히 흘려듣겠습니까 붙이고 출조했지요 ..................................................................
요고 떡밥낚시하시는 분에게는 쥐약이구요 새우도 별로 .. 손에 파스 붙일때 묻은 냄새때문에 씻어도 냄새나데...
그칸다고 뱀이 않온다는데 포기하나요 요샌 물파스하나하고 스프레이파스하나하고 가지고 다닙니다
물파스는 그냥 툭툭 바르고 싶은데 바르고 스프레이는 바지하단이나 가방근처에 한두방 치~익
물파스 모기물린데 바르지마세요 여름철 땡볕에익은 살에다 모기물렸다고긁고 바르면 얼매나 따가븐지 ...
너무 주절거렸습니다 혹 저같이 귀얇고 겁많으신분들은 한번해보세요 그래도 뱀오면 ..........................................
내책임 아님 3=3=3=3=3=3=3=3=3=3=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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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지고 계실듯 합니다
물가를 찾아서 너무 뱀에대한 집착이많으면
낚시하는데 많은 지장을 줄뿐아니라 어쩌다 찾아온
그님의 신호도 놓칠수 있으므로 그렇게 경계심을 가지실
필요는 없을듯합니다 내가 자연을 하루취하듯 그넘도 자연의
일부이니 옆을 스쳐지난다해도 그넘 건들지 않으면 내 발목은
안전하니까요
행여 파스붙이고 또아리틀고있는뱀 툭 걷어차는 월님은 없겠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