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토종 붕어만 낚는다
토종붕어만 낚시 대상으로 삼고 그 외 걸려나오는 어종을 낚시 척도의 대상으로 삼지 않는다.
(이미 잡혔다가 방류된 붕어)나 외래 붕어도 멀리한다.
2)연안에서 짧은 대 2~3대면 족하다.
바쁠때는 2대도 많다. 3대는 붕어에 대한 예절, 2대는 실리이다.
열러대를 펴거나 긴 대의 사용은 부족한 기량에 따른 욕심일 뿐이다.
3)원줄은 가급적 가는것으로, 바늘은 작게쓴다.
낚시줄의 한 호수 차이는 하늘과 땅 차이의 손맛이다.
작은 바늘의 채비 예민성ㅇ의 종점이다. 작은 바늘로 붕어와 겨룰 때 그건 또 하나의 수행이다.
4)떡밥은 가급적 작게, 적게 쓴다.
떡밥은 깻묵 등을 이용한 우리 나라만의 전통적인 식물성 미끼이다.
자신만의 노하우인 떡밥의 배합과 찰기,묽기,크기로 붕어를 제압한다.
5)찌 올림의 예술을 추구한다.
붕어의 입질을 적나라하게 전하는 찌 올림은 예술의 경지이자 붕어꾼의 소망이다.
올바른 찌 선택과 예민한 찌 맞춤으로 완벽한 찌 올림을 추구한다.
6)스윙은 살포시 한다,
붕어는 아주 예민하고 조심스러운 상대이다.
지피지기의 병법으로 일체의 소리와 빛이 없는 움직임을 보여야만 베테랑이 될 수 있다.
7)한 자리에 앉으면 절대 자리를 옮기지 않는다.
가급적 옆 사람과 멀리앉고, 오는 사람순으로 앉는다. 옆자리의 조황이 좋다고 그리로 마음이
움직여서는 안된다. 명당이 따로 있는가. 내 앉으면 명당이다.
8)맑은 물이 아니면 찌를 세우지 않는다.
세속에 찌든 마음을 딱기 위해 낚시터를 찾았거늘 오염에 찌든 낚시터를 바라보다 보면 마음의 상처만 깊어질 뿐이다.
붕어도, 낚시터의도 그 품위와 등급이 모두 다르다.
9)조과에 미련을 두지 않는다.
많이잡고 적게잡음은 그날의 천기와 기량의 결과일 뿐이다.
결과에 연연하지 말고 하늘에 흐르는 구름 한 조각을 바라보며 낚은 고기를 놔주자.
10)내가 가져온 쓰레기, 내가 가져간다.
자연이 되었다가 돌아가는 자리인데 이기심과 더러움을 남기는 것은 낚시꾼의 수치이다.
쓰레기 봉투에 담아 되 가져오면 그만이다.
오늘도 그리운 손맛을 그리워하며.....
조력에 도움이 될까 싶어 홍창환의 "실전 붕어 낚시"를 읽으면서 몇자 적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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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천이 이루어질때 비로서 빛이 나겠지요.
한가지더 추가 한다면 좌대 낚시를 하지말아야 겠지요.
칠천을 위해 서로가 노력해 봅시다.
월척가족님 건강하십시요.
저두 실천에 옮기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하루도 좋은 일들로 가득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