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6학년 진급을 앞두고 장사 접고 쉬게되면 오도바이 하나 장만해서 투어나 다니면서 살아야지..했지요..
그런데 덜컥 낚시를 다시 시작하게 되고..10년 가까이 타던 렉스턴W를 처분하고 칸을 구입했네요..
할리는 너무 클래식한데다가 한국의 딜러 가격이 너무 사악해서
아메리칸 스타일을 표방하면서 크게 부담없는 혼다 레블 500으로 생각했었는데요..^^
아마도 이제는 그냥 꿈으로 남고 말지 싶네요..
붕춤님 6학년 진급 글을 보면서 그냥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가까운 저수지 하나 끼고서,,,
'60되면 내가 먹여살리줄게 그때까지 열심히 벌어오세요' 마누라 케싸티 마는
어제 저녁에 "우짤끼고" 했더만 "당신 58 아닌가?"
아 놔~~~~
5년 더 벌어야 겠습니다.
5학년 이 되야해서 ...ㅠ
머리에 피도 안마른 저는 조용히 있겠습니다...^^;,
타는게 소원인데
이번생은 틀린듯 하네요ㅡ.,ㅡ
도는것이. 목표였는데.
갈수록 힘들어 지내요.
꿈을 너무 소심..소박하게 꾸다보니..
해보고 싶은거..다 해봤어요..ㅡㆍㅡ;;
..
이제부터..다시..
뭐하고 긴긴날 살까 꿈을 꿔봐야 해요..
젊은 날의 기억이 떠올려지는군요..
한창때 125cc 몰고 온 사방으로
놀러가고 커브길에 속도를 줄여야하는데도
오히려 속도를 더내다가 미끄러져서 많이 처박혀지요...
재미있는 놀이였는데.....^^
지금 그리 타라 하면 못 탈것 같네요...
낚시는 취미의 하나이고 전부는 아니기에 부지런히 즐기려는데 근데 고기가 없네요 ㅠㅠ
이제 늦바람 올 나이도 아니고 그저 세월처럼 흘러갈 뿐이죠.
오짜의 꿈
육자의 꿈
칠자의 꿈
그때까지 통일이 되어 비무장지대의 천혜를 간직한 저수지에서 장박을 하는 꿈을 꾸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