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인맥들 그리고 인간관계!
‘비단’은 귀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한 물건은 아닙니다.
그러나 ‘걸레’는 모든 사람에게 반드시 필요합니다.
어리석은 사람은 인연을 만나도 인연인 줄 알지 못하고,
보통사람은 인연인 줄은 알아도 그것을 살리지 못하며,
현명한 사람은 소매 끝만 스친 인연도 그것을 살릴 줄 압니다.
어떤 사람을 만나고, 어떤 책을 읽고, 어떤 배움을 얻느냐,에 따라 인생은 전혀 달라집니다.
19세기와 20세기를 대표하는 위대한 화가, 빈센트 반 고흐와 파블로 피카소.
이 둘 중 누가 더 뛰어난 예술가인지를 판단 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누가 더 행복하고 성공적인 삶을 살았느냐는 명백합니다..
고흐는 생전에 단 한 점의 그림도 팔지 못해 찢어지는 가난 속에서 좌절을 거듭하다가
37세의 젊은 나이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고,
피카소는 살아 생전에 20세기 최고의 화가로 대접받으며
부유와 풍요 속에서 90세가 넘도록 장수했습니다.
도대체 무엇이 두 화가의 인생을 갈라 놓았을까요?
수많은 원인이 있을 수 있겠지만 많은 경영학자들은 ‘인맥의 차이’ 를 중요한 요소로 꼽습니다.
인생을 실패하는 가장 큰 원인은 인간관계라고 합니다.
고흐는 사후에 피카소를 능가할 만큼 크게 이름을 떨친 화가 입니다.
그가 남겨놓은 걸작들이 피카소의 그림보다 값이 더 나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죽고난 뒤의 성공이 살아 생전의 성공과 같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진정한 친구란 괴로울 때나 어려울 때 함께 토로할 수 있고,
갑자기 전화하거나 찾아볼 수도 있으며, 자기가 발견하지 못하는 성격의 단점을 고쳐줄 수 있는 사람입니다
옛 경전에서는 ‘진정한 친구’를 ‘붕(朋)'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붕(朋)은 우(友)하고는 다릅니다.
진정한 벗인 ‘붕’이 되려면,
첫 째, 나이를 따지지 않고(長),
둘 째, 직업의 귀천을 따지지 않으며(貴),
셋 째, 집안의 배경을 따지지 않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훌륭한 인맥의 3가지 장점은
1. 질 높은 정보를 얻을 수 있고,
2. 다양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접할 수 있으며,
3. 인맥은 일종의 권력입니다.
한 번 받기도 힘든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한 라이너스 폴링 박사의 경우,
화학상과 평화상 이라는 서로 다른 분야에서 노벨상을 두 번이나 수상 했습니다.
그의 ‘창조적 성공’은 탁월한 두뇌가 아니라, 깊고 다양한 인맥, 균형적인 인맥의 결과입니다.
‘비단’ 같은 사람 보다는 ‘걸레’ 같은 사람이 더 소중하고 이 시대에 더 필요한 사람이 아닐까요?
(옮긴 글)
잘 읽고 갑니다.
안도현 님 시가 오버랩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