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붕어우리님이 꼰지르셨 듯이...요즘 지는 빈털털이랍니다.ㅠ
그간 알콩달콩 모아뒀던 비자금... 까냥에 천만원 훌쩍 넘게 모아서 나름 든든했었거든요.
그러다가 이 눔의 장비병과 지름신이 강력한 눔으로 턱~ 오는겁니다.
낚수꾼이라면 최후의 장비..나만의 낚시터.
하도 시골이고 집이라꼬 허름하길래 뭐 그거 얼마나 되겠어 하고 질러버렸습니다.
웬걸...헌 농가 수리비가 예상과 달리 돈잡아드시는 귀신이 붙었꼬.
공사비는 예상과 달리 몇배로 뻥티기가 됩니다.
비자금 벌써 바닥 나고 앞으로 공사해야 할 것도 무쟈게 많은 경비가 지출되는데...
이 나이까지 살면서 아직 남에게 돈빌려 본 적도 없꼬...어케합니까.
마눌님께 사실대로 자수..선처를 바라믄서 아울러 모자란 공사비를 청구했쥬.
그런데...이건 뭐 생각치도 못한 오해를 하도먼요. 무지 꼬입니다.ㅠ
마눌님은 학원 정리 후 뭔가 다시 일을 하겠지 하며 기대를 하는데..지가 하는 짓을 보니
이참에 백수로 인생을 끝낼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하는 겁니다.
차라리 몇달 쉴라면 하숙을 하던지 임대를 할것이지 웬 집을 사고 공사를 하냐는 겁니다. 이런..
단단히 오해를 하더먼유.
그래도 이왕에 여기까지 왔는데...요즘 하얀비늘은 마눌님의 김기사, 김비서, 김오빠(?), 립서비스 뿐 아니라 오든 서비스(?)를
몸안아끼고 하고 있시유. 흑! 어쩌다...ㅠㅠ
월님들께 드리고 싶은 말씀은요~
저 처럼 중황혼에 요런 처참한 꼴 당하지 마시고 열심히 비자금 모으세요.
한도 없이...악착스럽게 모으세유~ 설 모으믄 제 꼴 됩니당~ㅠ
보통의 경우엔 도장찍어 이건디...
열씨미 사모님 마음에 들도록 노력하셔서 꿈에장비 완전히 손에 넣으시기 바람니다.
김기사아~~~~~~~~사모님께서 부르시는거 같은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