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맛 궁금해 Honey
마시면 점점 녹아든 망개뿌리 그맛~~~^^
오늘은 좋은 날,
대패삼겹살과 기절낚지를 빨갛게 볶아,
26년만에 새로산 술잔에
빨간물 한잔 따라
빨간 맛 을 느껴봅니다.
지난해인가?
자게에서 나름 잘 빤다는
감사해유님한테 한병 보냈더니,
맛 읎다고
마시다 중단 했다는 그 빨간물~~~
토복령주!
이번에는 쌀뜨물에 담그고
일주일 건조시켜 담금해 보았는데도
투명도는 떨어지네요.
그래도 두번을 커피필터로 거르니 찌꺼기는 없는것 같네요.
투명도가 떨어지면
왠지 맛이 별로일것 같은 느낌을 가지기에
선뜻 손이 가지 않다가,
마셔보니 빨간물도 나름 마실만 하네요.
뭐 입맛은 다 다릉께~~~~^^
토복령은 망개나무(맹감나무) 뿌리를 말합니다.
뿌리가 복령을 닮았다 하여 토복령이라 부르며 한의학에서 해독작용에 뛰어난 효능이 있는 약재로 알려져 있습니다.
토복령은 수은, 니켈, 카드뮴등 중금속 해독및 배출에 효능이 좋은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마 토복령에 함유된 탄닌 성분 때문인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한 탄닌 성분으로 인해 잦은 설사 복통에 효과가 있으며 과용할 경우 변비가 올수 있습니다.
토복령에 함유된 디오스게닌은 남성홀몬을 형성하는 물질로 근육강화 및 성욕증진에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한 토복령에는 루틴 성분과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혈관을 튼튼하게 하여 준다고 하네요.
토복령은 채취후 깨끗이 씻어 절단하고, 쌀뜨물에 하루정도 담가 법제후 건조하여 복용하면 부작용이 없습니다. 절단시에는 뿌리가 워낙 단단하여 약초작두를 사용 하여야 합니다.
토복령 담금주는 토복령을 완전히 건조하여 100그램에 25도 정도의 술 1.8리터에 담금하여 밀봉후 6개월 이상 숙성후 걸러서 하루 1~2잔씩 보름간 음용하면 좋습니다.
앞으로 두번정도 더 마셔보고 마실만 하면 한병 나눔 하도록 해보겠습니다.
뭐 입에 착 감기면 다 마셔 버릴지도 모르고요^^
꿀꺽...
찍기 기화라도 올낀데
입에 촥 감기쥬? ㅡ.ㅡ
올빼미.
날개짓 하러 나왔는데.
색깔별로 무지개도 띄우겠습니다ㅎ
그랬으믄..아들 하나..생겼을지도 모르는데..
..이제..소용없어요..ㅜㅜ
감사해유님은 그거 이제 버려유...
안마시고 가지고 있는다고 맛 읎는게 맛 있어지기야 허겄슈? ㅋ
대신 음청 쓰것넹.ㅎ
상식적인 정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