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부터 연휴라기에 낚시란걸 한번 해볼까 하고
가방을 열어보니
두개의 바늘집중 하나가 안보입니다.
짬낚가방을 뒤집어 봐도 없고,
소품가방에도 없고,
있는건 전부 깡냉이용 긴목줄만 있네요.... ㅡ.,ㅡ
거의 포기상태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파라솔 가방을 열어 봤더니~~~
넌 어쩌다 거기에 들어갔니????
겨우 찾아 바늘 좀 묶어볼까 하고
준비를 해놓고 보니~
저게 어떻게 묶더라????
너무 오랫만에 결속기를 꺼내 들었더니 사용법이 생각이 안나네요....
된장~~~
겁나 당황스럽네요..... ㅡ.,ㅡ
결국 인터넷을 뒤적여 사용법을 숙지하고
떡밥용 바늘을 몇개 묶어 봅니다.
생각중인 수로가 깡냉이가 잘 먹히지 않아 글루땡과 지롱이용 바늘을
목줄이 조금 짧게 10 / 17로 묶어 놓습니다.
햐~
많이 묶었넹.....
이정도면 1년은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겄습니다....ㅎ
문제는 이렇게 준비해 놓고 또 낚시를 가지 않을지도 모른다는 겁니다....ㅡ.,ㅡ
푹 쉬셔유. ㅎ
충청도는 맨날 비오네유?
내가 갈곳은 토요일엔 비 안온다던디요...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아침까지만 안오면 되유.
하더라두 몇시간 안헐테니께....
별루네요
많은비만 아니라면 가출하려는데…
될까모르겠네요
재야의 은둔 고수가 출조 한다고 하니께 떠는분들이 많구낭....
해유님. 별가심님 안심혀유...
딱 33마리만 잡을테니께....
캬캬캬캬~~~
어차피 저는 못가니까 상관없지만
계획 세운 분들은 어떡하나요.
바다 수위 낮아지도록 잡이낼 겁니다
혹시 가뭄으로 고생하실때 연락주세요. 제가 그짝으로 출조계획을 잡아드릴게여...ㅎ
연휴만되면 이지경이니...ㅠ.ㅠ
역시 낚시는 장비발~
기습적으로 가셨어야 되는것인데...
바늘 묶는 자체가 낚시니까 ㅎㅎㅎ
필요없는 결속기는 이짝으로 던지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