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마트에 장보러 가서 저녁에 구워먹을려고
삼겹살 2만원어치를 샀는데
양이 너무 적어서 속으로 이게 뭐꼬?라는 표정으로 쳐다보니
주인아저씨와 아줌마도 삼겹살 2만원어치라고 저울위에 올려 놓은게 너무 웃긴지
같이 웃다가 미안해 하면서 파네요...
진짜 2만원어치가 한주먹 밖에 안되요...
축산농가에서는 구제역때문에 오히려 싸게 내다 판다는데..
하여튼 돼지고기 뿐만 아니라 물가가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제가 사는 동네는 이발료도 올렸던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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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로 하시는분들 솔직히 수입차에 골프치러 다닙니다 물론 소규모로 하시는분들이 아직은
더 많은것이현실이지만요
대규모로 하시는분들 이번 구제역 신경도 안씁니다 돼지농장이란것이 회전속도가 빨라서 소하고는 좀 다르거든요
어디를 가나 이래저래 없는분들만 애처로운 세상입니다
당진에 신평이란 면소재지가잇는데 참,,,애처로운일이 생겻엇습니다
한 농가에 구제역이 확정되어 키우던 소들을 전부 도살매몰처리하고 가족이 저녘에 훌쩍이면서 보내고잇엇는데
밖에서 기척이잇어 나가보니 매몰햇던 구덩이에서 소 한넘이 살아나와 집으로 왔더랍니다
소 특유의 두 눈에 그렁그렁 눈물 한가득고여서요
그 소를 잡고 대성통곡을 햇답니다,,,죽어도 니 우리에서 죽어라하고 다시 우리에 넣엇지요
금번 구제역으로 희생된 가축들이 우리 국민이 죽을것을 대신해서 죽엇다는 어느 법사님말이 생각납니다
개인적인 바람이라면 나라차원에서 이번에 희생된 동물들의 위령제라도 지냇으면합니다
빨리 원상회복 되어야 할텐데요
뉴스나오는거보니 구제역 일으킨 안동분이 대규모로하는지 보상금이150억인가를 받았다하네요..
그것도 못자라서 일정기간 생활비까지 지급한다고...
돈있는사람은 자빠져도 떡이생기는 모양입니다..
소규모농가.. 우리네 평범한 서민들만 죽어나죠
날씨도 추운데 씁쓸합니다..
동물이나 사람이나 고통은 매한가지인데
얼마나 고통스러울가요
불교에서는 자기가 지은 업보에따라 동물로도 태어난다고 합니다
위령제를 지내면 좋갯네요
플로이드님 삼결살 맛나게 드십시요^^
제발 다음정권은 물가를 최우선으로 잡기를 바랍니다
살쳐분한농가는또.6개월인가 그때동안. 소.돼지 를키울수없다고하니. 그것도문제지요..휴
요즘 가게 작살났습니다.
제비는 마누라 퇴근 해 오면은 눈치나 살피면서
거실에 청소나 한답니다ㅋ
동태 엄청 사더만요
무 듬성듬성 썰어넣구 두부넣구 얼큰하게 ~~~
꽃향기 날리는 봄날 박사지 안골에서 삼겹이나 함꾸법시다
생각만해도 즐겁네요 ㅎㅎ
박사지는 덜커덩~~ 덜커덩~~~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