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진 구이 보다는
수육을 좋아합니다.
수육은 삶는 동안 기름기가 빠져
콜레스테롤 수치를 비롯해
건강에 좀 더 좋다는 이야기도 있고~
그러나 아내나 아이들은 수육 보다는
굽는걸 좋아 하기에
오늘은 조금 다른 돼지고기를
맹글어 봅니다.
도야지 앞다리 두근 끊어와
웍에 식용유 두스푼 두르고
껍질부터 2~3분씩 4면을
노릇하게 구워줍니다.
양파 한개를 작게 썰고,
대파도 한개 썰고,
통마늘도 열댓개 준비하여
노릇하게 구워진 앞다리 밑에 양파 깔고
물 한컵(200cc), 소주 한컵(200cc),
진간장 140cc, 굴소스 한스푼,
물엿 두스푼, 콜라 500cc,
통후추 한스푼 넣고
중강불에서 25분 끓입니다.
고기를 뒤집고 다시 중불에서
20분을 끓여준 후
고기를 꺼내고
양파등 건더기를 건져내고
소스를 살짝 조려준 후
고기를 넣고 소스를
끼얹어 가며 살짝 구워줍니다.
그러면~~~~
먹음직스런 돼지고기 간장조림이
완성됩니다.
적당히 간간하고 달작찌근한 맛으로
밥반찬으로 딱입니다.
동파육맛도 나고, 족발맛도 나고
암튼 맛납니다.
물론 소주한잔(한빙도 무방합니다.)
곁들이면 더 좋답니다.
참 쉽죠잉?
이라고 하기에는
사실 조금 복잡하네요.
시간도 한시간반 정도 걸리고~~~
암튼 한번 맹글어 보세요.
정말 맛있습니다.
특히 어인님은 꼭 한번 맹글어
아이들 주면 아이들이 좋아할것
같습니다.
그럼 남은 시간도 행복한
주말 보내시기 바랍니다.^^
체비준비에 바늘 묶느라 아직 저녁전인디 . 한입만 주셔유.
수육 삶아 뭇시요
근데 노지할배수육이
더맛나게 보이는 이유를
모르겠시요
맛한번 보고 평가를 할틴디
담에아들오면
한번 만들어봐야것소
남이 꿔주는 꼬기가
젤 맛있는 법인디
한입만요ㅡ.,ㅡ
한잔 땡깁니다.^^
그만큼 정성도 보탠만큼 맛은 있겠지만
감히 먹으라면 모를까
맹길라면 기권 하겠씀돠...
암튼 황금손 인정입니다.
일잔 땡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