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독물(毒水) 제조.

앞전 백화주는 실패 했습니다.

아직까지 다들 잘 살아 있습니다.

그게 그래도 사천 당문의 당취소를 꼬셔서 얻은 비법이었는데....  ㅡ.,ㅡ

그래서 이번엔 독자 비법으로 제조에 들어갑니다.

왼쪽 연한거는 1년된 영실주 입니다.

그리고 오른쪽 진한거는 10개월된 장미근주 입니다.

둘다 재료에 감초를 첨가하여 25도 담근주에 담가 독성을 우려냈습니다.

일단 영실주와 장미근주 한병씩 거름하고, 남은 장미근주 60%에 영실주 30%를 섞고, 독성을 극한까지 끌어 올리기 위해 아껴 두었던 삼주를 10% 섞어 맨 오른쪽의 일명 3배3보주(三盃三步酒 - 3잔을 마시면 3보를 떼기전에 죽음을 부르는 술)를 제조 해봅니다.

제조를 했으니 셩능 테스트를 해봐야죠.

저야 뭐 만독불침(萬毒불侵)의 경지에 이른 만큼 걱정은 안합니다만, 그래도 혹시 몰라 두잔만...ㅋ

안주는 대패삼겨비를 구워 파김치를 넣고,

돌돌 말아 먹으면 을매나 맛나게요?

대패삼겨비는 푸줏간에 가서 수입삼겨비를 길게 대패질해 달라고 하면 길이가 딱 좋습니다

이미 잘라 놓은거는 절반 잘라서 대패질한거라 길이가 짧습니다.

조만간 마루타를 대상으로 독물 테스트를 해볼까 합니다.

이번엔 보내야 할건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