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설 (瑞雪)
少巖/김 진 아
때 이르게 다가와
새하얀 밝음을 말하지도,
소복한 푸근함도 없다지만,
설레임으로 담겨진다.
마저 준비하지 못한 채,
성급히도 다가 온 너는,
그의 안부를 물으며,
부르다만 음률을 이으려한다.
소복하게 쌓일 수 없는 넌
씁슬한 미소를 침묵으로 담으며,
하마 떠날 채비를 하는가 보다.
때 이른 첫 사랑 설렘임은,
한바탕 가슴을 휘돌아 뜨거웁고,
오래 담아둘 수 없다는 듯,
아!!!! 사르륵 사르륵
홀연히도 떠나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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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보자~~~칭구야
점심 많이 드세요!
만나 뵐 수 있는 좋은 기회 한번이
그냥 지나가 버린 아쉬움이 가득 합니다. ^^
옛 연하장을 보는 듯 한 글과 그림 ..
주머니 안에 가득 담아 봅니다.
그리고 그날 ... 히~
물골선배님이랑
못달선배님이
동갑내기라는ㅜㅜ
진정 언어의 마술사이십니다. 부럽습니다.^^
눈오는날 보자구....
그래도 서설에 쌓여있는 추억은 듬뿍.
잘 읽고 갑니다.
좋은글입니다~^,^
첫사랑...노ㅡ지ㅡ연...ㅠ
멋진 구절에 잠시 눈감고 회상해 봅니다.
눈물 날라 캅니더
갑작스러운 눈발이 가슴을 설레이게 만들더군요...
추워진 일기에 건강들 잘 챙기시고, 행복한 세모 맞으세요...^^
추신 : 네모는 아니되옵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