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전에 다녀온 저수지를 어제 다녀왔습니다..
전에 출조했을때 잡은 붕어가 있었는데 다음날 방생을 하였습니다..
근데 어제 또 3주전에 제가 방생해 준 붕어가 자동빵으로 또 잡힌겁니다..
붕어를 보는 순간 잠시 멍하더군요..
그때 잡았던 붕어가 왼쪽 눈이 없어서 기억하고 있었는데 긴가 민가 하다가
전에 잡은 붕어도 사진을 찍어놓은게 있어서 집에 와서 지난 사진과
오늘 찍은 사진을 비교해 보니 생김새, 사이즈, 비늘에 난 상처부위도 비슷합니다..
윗 사진이 3주 전 사진이고 아랫 사진이 오늘 아침에 찍은 사진입니다..
과연 이 붕어는 같은 붕어일까요??
같은 붕어라면 놓아 주었던 붕어를 다시 잡을 확률이 얼마나 될까요??
낚시다니다 보면 별일이 다 있지만 이런일은 처음이라 신기하네요...
방생 해준 붕어가 사랑님께 감사함에
다시 손맛을 보게 해준거 아닐까요...
연구원이 물고기를 잡아 표식을해서 보냈고
다시 잡혔다는데 확률이 로또확률의 몇배로 어렵던걸요
아무리봐도 그놈이 그놈 같아요
"또 왔네 저 아저씨 배고픈데 잘됐다
톡쏘는 맛도 그립고 그냥한번 따꼼하고
배나 채우고 구류 몇시간 만 하고 사진한번
찍혀주고 나오지 뭐!"
했을겁니다
참 신기한 일이네요 3주만에 좀 크지는
않았던가요
희안하네요~^^
또 저사람이네~~~^!^
붕어와 공간님과의 인연~ 보통인연이 아닐텐데요.
공간사랑님 계측자에 누워있는 붕어...사실맞지유???
참 좋은인연 입니다...
우렁각시 아니 붕어각시면 더더욱 좋을텐데...^^
같은놈이 또 물고...담에가면 또 물고...
공간님 같은붕어 맞네여~~~^^
축하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