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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 ( 함께합시다)

IP : 414edd67942a6ed 날짜 : 조회 : 6045 본문+댓글추천 : 0

아직은 햇살이 쑥서러워 어둠뒤에 숨어 있을 때 잠 없는 아버지는 늙은 몸 일찍 일으키며 힘겨운 새벽 기침을 길게 내 뱉고는 현관 문을 나서며 잠 많은 나를 깨운다 어머닌 언제나 내 편에 계신다 잠 깨우는 아버지에게 항상 똑 같은 말 피곤한 애 더 재우지 왜 깨우냐 하신다 힘겨운 세월 속에서도 늘 내 편에서 때로는 잔소리로 때로는 포근한 품으로 이제는 늙어 불안한 마음으로 남은 세월을 걸어 가시는 어버이 앞에 선 아직도 나는 물가에서 노는 아이다 불혹을 넘어 쉰의 긺 앞에 서 있어도 늘 내 아이들의 개구쟁이 골목대장이다.

2등! IP : 60ddd5f9dd00543
언제봐도 늘우리일상사와 함께하는 3040님
대단합니다.
어릴적 저를보는것같은 착각에 빠짐니다.
개구장이라도좋다 튼튼하게만 자라다오.
이말이 불현듯 생각남니다.
3040님 좋은밤 낚으세요.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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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3040님....너무 운치있고 따스한 글 입니다.
3040님 늘 행복한 삶 사세요^^~
여운을 남길 수 있는 글 남겨 주셔서 감사하고 멋진 넘도 잡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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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미완성입니다.
나머진 여러분이 완성 시켜 주세요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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멍석깔아 고추 말리는 손
마디마디
굵은 선으로 터 갈라 지시고

호박넝쿨 휘휘젖다 찾아낸 누런 얼굴 가득
탈 웃음만 가득 하구나
붉은 노을에 익어버린 고추잠자리 나래 너머로
늦은오후 못다익은 벼
물고에 홀로앉아

오직하나
도시로 나간 3040 아들걱정에 벼이삭이 익어가누나

먼데 지는해 바라보는
주름진 구릿빛 얼굴가득 가을바라기 되시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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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감사합니다.
붕대물님의
"호박넝쿨 휘휘젖다 찾아 낸 누런 얼굴 가득
탈 웃음만 가득하구나"
마음에 와 닫는 제가본 어릴 적 할머니 할아버지의 시골모습입니다.

다른분들도 꼬리를 만들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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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30.40님 ㅎㅎㅎ
좋은 추억의 시 입니다.그런데 지금 이것 할때 입니까ㅎㅎㅎ
빨리 열심히 근무하고 정출 출발해야지요 ㅋㅋㅋㅋㅋ
요즘 오후 7시면 밤 입니다.아마 그때는 뱀이 마중나올 시간인데 ㅋㅋㅋ
그럼 저녁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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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독수리님은 마음이 콩밭에 계셔서 안절부절...@#@##&&
근디 3040님은 와 이러십니까?
간만의 정출로 설레이는데 분위기를 확...ㅋ..ㅋ..
숙제땜시 머리가 띵하고...
잔잔한 글땜시 가슴은 찡하고...

캬~~~ 붕대물님의 완성이 화룡점정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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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넉넉한 3040님! 반갑습니다.
항상 풍미하는 멋이 특별한 분으로 고상한 유머로 우리를 즐겁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경산지부 정출에 초대합니다. 시간 나시면 꼬옥 들려주세요. 빨.붕회장님은 필히
온다고 약속했습니다. 함께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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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3040님 그리고 붕대물님
추석명절을 기다리게 하시는군요
당신 몸 간수 다 못하시면서
자식걱정에 세월을 다 보내시고
이번 명절엔 홀로계신 어머님 손목 꼭 잡아보겠습니다
즐거운 주말, 휴일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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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그 옛날
이른 새벽 마른기침으로
새벽 일 나가셨던 내 아버지...
그 아버지가 보고픈 날입니다.

3040님!
잘 지내시죠!
다음 모임 영천쪽에서 함 하시죠...
뵈올 날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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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늘사랑님.
낚시꾼과선녀님.
늘 건강하시고 어복이 충만하시길 빕니다.
초대에 꼭 응하겠습니다.
물가에서 만나는 날 뵙겠습니다.
조은날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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