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너무 익어서 시어터진 파짐치, 갓짐치, 총각짐치가 있다믄 버릴생각 마시구 따라 허세유~
맛나게 맹글어 주믄 낚시짐 빼라는 야그는 안헐껄유~~~^^
푸줏간에 가서 도야지 앞다리 두툼허게(3~4센티) 끊어 오세유.
큼직헌 도야지 꼬기를 웍(또는 냄비)에 깔구유~
시어터진 파짐치를 느코, 양파도 큼직허게 썰어 느코, 대파도 큼직허거 썰어 느코, 청양고추도 두어개 쓸어 느코, 간마늘 한숫가락 느코, 설탕도 한숫가락 느코, 물을 자작자작허게 붓고 끓이세유~
큼직헌 꼬기가 푹 익을때까정 지둘렸다가 가위로 먹기 좋은 크기로 잘라줘유~~~
이렇게 큼직허게 익혀주믄 육즙이 꽉차서 더 부드럽고 맛나유.
워쪄유?
먹음직스럽쥬? 달콤새콤허믄서 육즙이 팡팡 터지는게 술을 막 땡겨유~~~
꼬기 한점에 푹익은 파짐치 한점 올려서,
아~~~
맛나게들 드셔유~~~^^
꼭 시어터진 짐치래야 더 맛나유.
갓짐치는 더앗나유~
저녁들 맛나게 드세유~~~^^
맛나겠슴돠~!!
짜글이 아니고 찜인디요. ㅎ
배추김치 보다는 파김치나 갓김치가 맛나드만유.^^
두지원님
빨리 맛나거 드세유.
살 빠지믄 쓰러져유~~~^^
머 글타고 지가 할 줄 안다는 건 죽어두 아니구유. ㅡ,.ㅡ
일케 무거야 맛나쥬
밥묵고 봤네예^^
방금 비슷한 거루 저녁해쓔.ㅎ
묵은지돼지찌개!!
시어꼬부라진 김치만 먹습니다.
어찌 감히 버릴 생각을 하겠습니까.
사잔만 봐도 참이 꼴딱꼴딱 넘어가네요.
떡이나 라묜사리 좋아하시믄 느믄 좋쥬.
비산붕어님
지는 부대찌개 외에는 사리를 잘 안넣어서유...ㅎ
어인님
술한잔 허셔야쥬~~~^^
해유아자씨
찌찌 라구 허믄 야해유...ㅋ
므이쉬킨님
신김치 좋아 허시는구만유~
저는 너무 시면 찜해먹어유.
2~3년씩 묵은지도 찜해묵으믄 맛나더만유.
변신했군여
아 배고파ㅡ.,ㅡ;
보고 있자니 땡기는게 있네요
이 사진 켜 놓고 한 잔 해야 되것네요,,^&^
막걸리 생각이 납니다.
밥한술 위에 얹어서
먹으면 꿀맛이겠네요..
할매손맛 좋아요
맛있겠네요.
밥! 도둑놈!
입안에 침이 그냥 고이네요.^^
찌찌라고는 아자씨가 혔어유....ㅋ
부처핸섬님.
저리 해먹으면 좋아서 일부러 갓김치를 담가 익혀두기도 합니다.
대물도사님.
신김치도 도가 넘으면 터져유... 그떄 해 드세유...^^
어심님.
소주파시군요...^^
실바람님.
막걸리파시군요....^^
붕춤할배.
거 3Cm 이하는 할매라고 불러도 좋지만, 큰사람보고 할매라고 부르면 앙돼유...^^
향기여인님
반갑습니다.^^
붕얼굴못보고님.
도둑놈이요???? ㅡ.,ㅡ
밥도둑 맞습니다...ㅎ
한점 줘보세요
맛나면
해먹어 보게여
ㅎㅎㅎ
집사람이 돼지고기 알러지가 있어서 햄도 못 먹는데... ㅠㅠㅠㅠ
와유 새로 맹글어 드릴게유....^^
노랑붕어님.
장어탕이요? 장어 잡는법좀 갈차 주세요^^
창님
그렇군요. 식이 알러지 참 괴로운 병입니다.
사랑이야 늘 받지요.
집에서도 밖에서도....
지금이야 조금 덜하지만 예전엔 밖에 나가면 진짜로 막~~~~~~~ 어휴~~~ㅋㅋㅋ
저는 모릅니다..
내 구역이 아니라서..-_-;;
메인 냉장고 냉동칸도..
내 구역이 아니고요..
..
암튼..내 의지와 상관없는 메뉴지만,
매일 저녁 밥상은 어김없이 차려주니,
감사한 마음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