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참여한 외국인 노부부 한쌍을 보았습니다.
아내가 관절이나 허리가 않좋은 건가? 거동이 불편합니다.
남편은 이런 아내를 항상손을 잡아이끌어 주고 바라보는 시선이 정겹습니다.
도대체 아내라는 존재는 어떤 것일까요. 잠시 회상해 본니다.
처음엔 붕어우리의 아내 였습니다.
그러다 생각이 번지기 시작합니다.
사랑스런 내딸과 아들의 세상에 둘도 없는 소중한 엄마,
장인/장모님의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막내딸,
넷처남들의 하나뿐인 귀여운 여동생,
아버지와 어머니의 하나뿐인 귀한 며느리,
세누님의 하나뿐인 시누이,
내친구 와이프들의 절친한 친구,
내 이웃들의 소중한 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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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내는 나만의 것이 아니라,
내가 속한 모든 것들의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총각 조사님들!
낚시에만 빠져 살지말고
좋은 사람만나 열심히 연애하는데 더 시간을 할애하세요.
필요에 따라서는 낚시대 다 감추고
취미는 등산이나 여행등으로 위장하셔도 됩니다.
나중에 결혼하고 나서 거짓말 했다고 아내가 뭐라하면
낚시한번 데리고 가세요.
이것 봐라! 30키로 넘는 가방메고 산길헤치고 몇백메타씩 가는것이
등산이 아니면 무어냐, 그리고 팔도 저수지 않가본곳이 없으니
여행도 이런 여행이 없다 하고 둘러 대세요.
주변에 낚시에 너무 빠져서 혼기 놓진 노총각들 보면 제일 마음이 아퍼요.
미우나 고우나 아내라는 존재는 정말 소중한 겁니다.
나만 나뿐넘인듯 ㅡㅡ;;
일단 휴가가서 낚시좀 할려면 설겆이도 좀 해주고 .. 청소도 좀 해주고 ..
안면도 가자니게 딱 하는소리가 .. 가서 우리 놀라 그러고 낚시 할라그러지 ? 딱 그러네요 ~~
여자들은 점쟁이에유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