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양떨고 있네...

사진은 "족두리" 입니다만 "아얌"은 가운데 노랑. 빨강. 노랑.의 수술이 "아얌"입니다. "아양떤다" 아님 아양떨고 있네" 혹 이런말 들으셨거나 쓰신적 있으시죠? 남에게 잘보이거나 귀여움을 받으려고 일부러하는 애교나 말을 흔이들 "아양"이라 합니다. 이말은 남자보다 여성들에게 어울리는 말일 듯 합니다만... 헌데 "아양"이라는 말의 어원은 여성들이 특히 부녀자들이 머리에 쓰는 장신구 즉 "족두리"에서 유래됐습니다. 겨울철 부녀자들이 나들이 할때 추위를 막기위해 머리에 쓰는 "쓰개"의 일종으로 장신구겸 "추위방지용"이였습니다. 그 "쓰개"라는 장신구에는 자주색의 댕기가 달려있었는데 비단댕기가 걸어갈때마다 당연 떨리게 되고 그 흔들리는 모양과 걸어가는 부녀자들의 모습이 주위사람들의 시선이 모아지겠죠. 여기서 유래된 말이 남의 시선이나 이목을 끌려고 하는 행동을 "아얌떤다" 이 말이 전해지면서 변해서 "아양떤다"로 되였습니다. 이말의 어원을 아시고 혹 명절때나 결혼식 폐백실에서 신부의 머리에 족두리를 보시면 아마도 빙그레 웃으실겁니다ㅎ 우리말의 어원을 알면 조상님들의 지혜에 감탄할때가 많이 있습니다만... "시치미"가 그렇고 "어처구니가" 좋은 예일것입니다. 늘~좋은날만 되십시요...씨-__^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