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약속대로
마누라 . 동서집안. 처조카들 모시고
임고강변공원에 텐트치고 물놀이 왔습니다
근데 정말 인간들 많네요
물도 별로 안깨끗하고....
웬 텐트는 이리 삐까번쩍한지....,
그래도
된장찌게 끓이고
밥하고 삼겹꾸워서 쌍추쌈하고 점심 먹이고
설거지까지 깔끔하게 끝냈더만
당신 최고랍니다
이 기세 이대로 내일까지 봉사하면
올한해 낚시는 거뜬할거같은데
문제는 애들이 다음주에 또 오자고 합니다
그래도 그늘에 누워 눈감고 있으니
천국이 따로 없네요
다음번에는
시원한 계곡지로 꼬셔서 낚시대나 한번
담가야겠습니다
다음 주에 한번 더 다녀오십시요
두번 봉사에 일년 낚시면 ~~^^
밖으로만 도실 것 같은데 의외로 가정적이십니다.
두 얼굴의 사나이 인가요? ^^
낚시도 맘껏 잘 댕기시드만요....
요즘 대 드리대봐야 별로 입니다..
전화도 안받으시더니만..ㅎㅎ
형수님 저옆에 보이시네요^^
많은걸 자네에게 배우느만~!!
나도 요즘 마늘까주고 이불은 개키는거 배우는 중~ㅎㅎ
미학선배님,마눌깐다굽쇼?
형수님까면 낚시영원히못가실건데..ㅠ
일년 잘해준것도 없으니 즐겁게 놀아줘보죠ᆢㅎㅎ
점심 드시고 다들 물놀이 가시고
전 설거지에 짐 지키고 있습니다^^
행복하시죠?
마늘까는 분, 설겆이에 짐 지키는분, 낼도 봉사하는분....
차라리 대차게 삽질을 하세요..들..
에긍~~~~~~
온 삭신이...ㅠㅠ
이럴때 점수 얻어놔야 합니데이....ㅎㅎㅎ
근데 저는 아직도 근무중...ㅠㅠ
남자들 하곤.........
나처럼 집에서 버티셔야지~
빨래는했고 청소기만 밀면 오늘일 끝~^^
자게방 에서의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의도된,
급조된, 그림으로 사료 됩니더!
^^;
점수를 많이 따셨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