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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묘비의 글

IP : f005234bab57511 날짜 : 조회 : 4040 본문+댓글추천 : 8

어떤 묘비의 글
The words written on a tombstone


서양인들의 묘지는 한국처럼 저 멀리 
산에 있는 게 아니라 동네 가운데 
혹은 성당 뜰에 있습니다.

거기 가지런히 줄 지어 서 있는 묘비
에는 앞서 간 이에 대한 추모의 글이나 
아쉬움의 인사가 새겨져 있습니다.

한 사람이 묘지를 돌며 묘비에 
쓰여진 글을 읽다가 어떤 묘 앞에서 
발길을 멈추게 되었습니다.

그 묘비의 글이 흥미로웠기 때문입니다.
글은 단 세 줄이었습니다.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자리에 그렇게 서 있었소.”

순간 웃음이 터졌습니다.

 

두 번째 줄이 이어졌습니다.

“나도 전에는 당신처럼 그 곳에서 
그렇게 웃고 있었소.”

이 글을 읽자 그는 '이게 그냥 재미로 
쓴 것이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래서 자세를 가다듬고 긴장된 
마음으로 세 번째 줄을 읽었습니다.

 

“이제 당신도 나처럼 죽을 준비를 하시오.”

죽음에 대한 준비만큼 엄숙한 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그 준비는 지금 
살아 있는 동안에 해야 합니다.

그 준비는 바로 ‘오늘’을 결코 
장난처럼 살지 않는 것입니다.

 

연령별 생존확률
70세 생존확률 86%
75세 생존확률 54%
80세 생존확률 30%
85세 생존확률 15%
90세 생존확률 5%

즉 90세가 되면 100명 중, 95명은 죽고
5명만 생존한다는 통계입니다.

통계적으로 80세가 되면 100명 중, 
70명은 죽고 30명만 생존한다는 
결론입니다.

확률적으로 건강하게 살수 있는 
평균 나이는 76세∼78세입니다.
~~~~~~~~~~~

 

언젠가는

언젠가 말못할 때가 옵니다.
따스한 말 많이 하세요.

언젠가 듣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값진 사연, 값진 지식
많이 보시고 많이 들으세요.

언젠가 웃지 못할 때가 옵니다.
웃고 또 웃고 활짝 웃으세요.

언젠가 움직이지 못할 때가 옵니다.
가고픈 곳 어디든지 가세요.

언젠가 사람이 그리울 때가 옵니다.
좋은 사람 많이 사귀고 만나세요.

언젠가 감격하지 못할 때가 옵니다.
마음을 숨기지 말고 표현하고 사세요.

언젠가 우리는 세상의 끝자락에
서게 될 것입니다.

사는 동안 최선을 다해
후회 없는 삶을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그저 물처럼 지혜롭고, 쉬지 않고,
냉정하게 흐르는 인생으로
늘 웃음 가득한 나날들 되셔요.

(옮긴 글)


2등! IP : 758a609d30397d2
왠지 세상살이도 인내가 필요함을 느낍니다.
좋은글 감사 합니다.
추천 0

3등! IP : da2527b221367fa
TV에서 상조회사 광고가 요즘들어 자꾸 눈에 띕니다...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