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쳐도 단단히 미~친것 같습니다...
그동안 몇번의 출조뒤 낚시대는 신주단지 모시듯 닦아 놓고는 받침틀은 거들떠 보지도 않았습니다.
얼룩이 지고 떡밥가루에, 지렁이통에 있는 흙이 묻어 있는게 영 기분이 그렇습니다..
퇴근후 베란다에서 퐁퐁으로 닦고 물청소를 깨끗히 한 후 말리는데 잘 안마르네요.....급기야 저녘을 먹고는 드라이기를 동원해서
완벽하게 말립니다.......푸하하하 ~~~ 흐믓한 미소를 짓고 있는데 마눌님이 한소리 합니다.....
드디어 맛이 가시는군요.....완존히 맛이 가부렀네요.......하면서 혀를 끌끌 찹니다....
제가 생각해도 좀 심하다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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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완전히 맛간놈이 맞지요?
주말이면서 6월을 시작하는 첫날입니다....어복충만하세요..
오늘도 즐거운하루 되십시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