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어제있었던 일입니다.....

IP : 48c3c9ad1e5f2f2 날짜 : 조회 : 9868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전 청주에사는 27세 초보낚시꾼입니다 다름이아니라 어제 격었던일을 적어볼까합니다...ㅠ 때는 9월 28일 오후 3시쯤 여자친구를 꼬셔서 청주 인근의 모 소류지를 가기로했습니다 소류지에서 먹을 삼겹살과 이것저것등 구매후 낚시터에는 4시쯤 30분쯤 도착해보니 4분의 조사분들이 낚시중이셧습니다 소류지가 아주 작다보니 맘에드는 자리에 앉지못하고 우선 자리가날때까지 낚시대 두대만 펴놓고 여자친구와 사람들이 가기많을 기다렸습니다 ... 바람도많이불고 구름도많고 간간히 빗방울도 떨어졌습니다... 오후 6시가 넘어가자 점점어두워지기시작했습니다.. 자리를 옴기고 고기를 구어먹고싶었지만 자리가 나지않아서 그냥 그자리에서 삼겹살을 구어먹고 소주 3병을 먹었습니다 (보통 여자친구와 3병정도는 정신놓지는않습니다) 겹살이를 먹는도중 모든 조사님들이 소류지를 떠나고 밤 10시쯤되서 삼겹살을 다먹고 이제부터 본격적으로 낚시를하려고 낚시대편성을 시작했습니다 ,, 여자친구는 의자에앉아서 전화통화를하는데 너무시끄러워서 제가 한소리했습니다 그렇게 티격태격하다 여자친구가 소류지 입구쪽으로 걸어가는겁니다 ..전 삐져서 차에들어가는줄알고 별신경쓰지않고 마저 대편성중이였는데 5분정도있다가 여자친구가 울면서 오는거에요.. 그래서 왜그러냐고 했더니 여자친구는 이러더군요... 여친 : 나보고 가라며~ 나: 내가언제... 여친:아까 그여자하고 같이 나 내쫏었잔아~ 막가라고 그랬잔아~ ㅜ 나: 무슨소리야 그여자는누구야~! 여친: 아까 그여자~ 왜몰라 같이있었잔아~ ㅠ 그여자누군데? 나: 여기 얼래 X치년 가끔와 내가 전에왔을때도가끔오더라고...(X친년은없습니다 그냥 여자친구 진정시킬겸 한 말이였구요..) 그여자의존재...너무무섭더라고요...우선 여자친구의 손을잡고 차있는쪽으로 데려갔습니다 ... 여자친구한테 우선 차에타라고했습니다 그리고 시동걸로 그산속을 빠져나왔습니다.. 내려오는길에 집한채가있는데 여자친구가 여기 집까지 내려왔다가 먼가 이상해서 다시 올라왔다고했습니다... 한번더 소름이 돋았습니다... 여기 집까지는 걸어서 적어도 20분이상 걸림니다 ;; 제가느낀건 5분정도였습니다... 우선 여길 빠져나가는게 중요해서 왕복2차선 도로까지나와 주변에 차를정차하고 둘이서 너무 무서워서 낚시대도못찻고 날밝고 찻아왔네요 ㅠ 여자친구가 귀신을본걸까요?;; 앞으로 밤낚시는 어찌다녀야할지,,,, 속상하네요 ㅠ 어제있었던 일입니다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1등! IP : abf6b501fca525f
흐미 무시라....
근데 낚시대 찾으러는 안가십니까?
장소 이야기하면
귀신이고 머고 다 털립니다..ㅋ
추천 0

3등! IP : b65c896effb55ab
귀신 맞아요 처녀귀신 인가보내요 두분이 사이가 좋아
보여 장난친게 아닐까요? 좋은경험 하셨네요
밤낚시 하셔도 됩니다 귀신은 절대 사람을 해치지 않아요 일반사람이랑 똑같다고 하더군요
하얀소복? 긴머리? 핏기없는얼굴? 더 뻥입니다
여친이 봤듯이 그냥 일반사람이라고 보셔도 된다고
하더군요 심지어 귀신을보고 일반사람을이 지나칠 정도로 사람과 똑같다고 하더군요 겁먹지마세요
추천 0

IP : fa57ea265bb5ad2
집으로 돌아오는길에 여친이 미소지며 나지막이 귀에 속삭이는말....내가 니 애인으로 보이니~~~~~~~켁^^;;
추천 0

IP : 9fb3b28bb328027
아무래도 한잔하신탓이 아닐까 싶네요..
전 에전에 항상혼자서 아무도 없는곳을 선호하고 다닌터라
귀신과의 추억이 많읍니다..
짐승이 겁나는 사람이 있고 사람을겁내는 사람이 있읍니다..
날새고 나면 추억으로 넘길인인데 그당시는 겁이 많이 나지요..
별일 아닌것같으니 걱정하지마시고 많은 내공 쌓으시길 바립니다.
남은연휴 잘 보내시길 바랍니다..^^
추천 0

IP : 99d25cabde3e717
올리신 글은 귀신으로 추정되는 환형을 본인은 못보고 여친만 봤다는 것 아니겠어요?
여친이 같이 낚시 다니기 싫으서셔 괜히 그러신거 아닐까요?

제 생각에는 그렇습니다.

세상에는 하느님이 계시는 것처럼 귀신도 있겠지요.
뭔가 할말이 있어서 나타난 지방령 같기도 합니다만,
죄 지은것 없고 원한 살일 없는데 잘 달래주면 해꼬지야 하겠습니까?

제가 듣기로는 산 사람 둘을 당할 귀신은 아예 없다시피하다고 하던데. 좀 센 걸 만난 모양입니다.
저도 겁이 많아 물가에 혼자 남으면 웬만하면 그냥 옵니다.
이렇게 무서워 하면서도 낚시 다니는 제가 어떨땐 우습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귀신이 그런것인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지만요.
앞으로는 무서워서라도 혼자 낚시 가시면 안될 것 같아 꼭 애인동출 하시고,
같이 낚시 가시게 되더라도 여친을 내쫒거나 하시면 안됩니다.
10미터 이상 떨어지면 곧바로 귀신 나오지 않을까 생각되니

꼭 붙어 있으세요.
혼자 멀리 두시지 마시라는 뜻입니다.
추천 0

IP : da43ddf9f705710
영유님 전 금천동 삽니다 ㅋ
저랑 같이 다녀요 ㅎ 연락주세요^^
추천 0

IP : 8c9301a593d6aac
정말일까 거짓일까 가끔 귀신이야기 듣는데 아직 경험이 없어서무엇이 질실이고 무엇이 거짓일까 묘하다
추천 0

IP : c54b8acb3bd37a4
귀신은 무슨 귀신씨나락 까먹는소리에여.ㅎㅎ 귀신없어요.. 낚시하다 귀신나오면 귀신이랑 술한잔 하죠.뭐~^^
추천 0

IP : f2dfc7c66d66ed5
귀신있습니다.저는 낚시하다본건 아니지만 칭구집에 새벽에 들어가다 마당에 서있더군요 첨엔 무의식적으로 들어가려는데 불과
10여m앞에 딱 서있는데 챙피하지만 그자리서 주저앉았습니다.귀신은 맞는데 이목구비가 없었어요.머리부터 다 힌색의 사람 모양입니다.발도없구요.날보고있는건지 뒤돌아있는건지 모르겠지만 마당 들어가기전 큰길에 가로등이있어 확실히 보이더군요. .다리는 후들거리고 다른데 쳐다보면 달려들어 날 죽일꺼같아 다른데도 못쳐다보고 한 20분은 족히 주저앉아있었습니다.칭구 어머님이 불키고 나오시는데 휘익 담벼락으로 걍 들어가더군요.저는 귀신 진짜 믿습니다.정말 제인생에 무서운 경험이있구요.저는 혼자 밤낚시 못다녀여 오래전일이지만 지금도 생생해서......
추천 0

IP : 9905f0f46b98a21
정말 무서운 이야기네요
소름이 좍...
집한채 부분에서 한번더 오싹하드만
마지막 음주운전이 압권이네요
재미있었습니다 ㅋ
추천 0

IP : 6352ae3460b0c04
아니!!!!!!~~~
거기가 어딘지 갈차 주셔야 제가 안갈낀데!!!!!
무서버!!
ㅜ,.ㅜ
추천 0

IP : ac69eff08239cce
아...덴장..지금 입질 없어서 월척보고 있었는데...어카죠????ㅜㅜ...아 돌긋네..이거 원...ㅡㅡ
추천 0

IP : 5f6e237bdfe2107
어어....
회원님들 중에 누가 진실일까요?

귀신이 사람과 똑같이 생겼다는 분도 계시고
이목구비가 없다는 분도 계시고
jin님께서는 그 긴시간동안 귀신을 계속 바라보고 계신건가요?
추천 0

IP : d3cedb05ed9c268
답글이 많이 달렸군요 ㅠ 제가 이런일을 격고 이제 밤낚시는 끊으려고합니다 내림낚시 한대로 낮낚시만하려구요 ㅠ 님들도 밤에 혼자 출조하시는건 자제하세요 혼자귀신보면 쌈니다;; 그나마 둘이면 의지라도하죠 ㅠ 어쨋튼 전 야간낚시안가요 이제;
추천 0

IP : f2dfc7c66d66ed5
20여분을 귀신과 마주본건지 귀신을 뒤돌아서있던건지는 모르겠으나 사람형상의 하얀모습인건 맞구요 눈동자 깜빡거릴수없을만큼의 공포가 정말 무서웠어여.눈감으면 진짜 확 달려들꺼같은생각에....몸조차도 움직일수가없었습니다.마비가된것처럼..영화나 드라마보면 귀신보면 도망들가는데 제가 격어보니 도망못갑니다.갈수가없어요....
추천 0

IP : 8d4115115c89cdc
이런 글 올리지 마요!
왜? 혼자 좀 뒤꼭지 근지러워도 ,뒤로 불 한번씩 비춰가면서.낫과 괭이 옆에두고
4만평 되는 큰 못에서도 견뎠는데......

지난 7월인가? 이곳에 올린 귀신 이야기....
이후 근처 밤낚하는 사람있어야 안심되고 ,저 멀리 동떨어진 자리 앉을 자신이 없어졌어요.
이젠 아무도 없는 저수지에 혼자 할 자신이 없어요......

그 글 같이 본 월님들 계실거에요,
호젓한 계곡지엔가? 홀로 낚시중인데....얼마나 지났을까? 참! 뒤에 무덤이 있다했어!
누가 옆에 가방쪽에 살그머니 앉는 인기척....있는 것 같더니.....(옆이나 돌아봤겠어요?)
여자의 속삭이듯한 목소리....."니 여기서 낚시 하고싶나?!"
기겁을 하고 혼비백산하여. 낚시대고 뭐고 다 팽개치고,뒤도 돌아보지 않고 내달렸다가
이튿날 친구와 같이 가서 짐 거둬왔다고.....

읽을 때도 오싹했는데.....
낚시 중에도 그 이야기 생각키고,자꾸 옆에 누가 앉는 것 같은.....,
그 기분 아십니까???노이로제 걸리겠다니까요.......^^
추천 0

IP : e28c27336aa0da6
궁금한게 귀신은 왜 밤에만 출몰하나요?

낮에도 존재해야하는거 아닌가요?

어차피 귀신 만나실 운명이시라면 낚시를 안하고 밤에 집에만 있어도 봐야하는거 아닌지요?

아무튼 귀신 얘기는 들으면 당분간 혼자 낚시하기 겁나지만 그래도 평소에 다녀본 곳은 이상하게도 맘이 편하더군요

대개 처음 가본 장소에서 겁이 많이 났어요 제 경우는...
추천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