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손은 약손

엄마 손이 약손, 우리 강아지 배는 똥배 할매 손이 약손, 우리 개똥이 배는 똥배 어릴 적 아프면 따듯한 손으로 배를 쓸어주고 만져주던 우리 할머니, 어머니들 배가 아플때도 고뿔에 얼굴이 벌겋도록 열이 날때도 동네아이들하고 한바탕 붙어 싸워 터지고 와도 자빠지고 생채기가 나고 눈에 눈물 그렁그렁하 어깨 들썩거리며 울때도 누가 그랬노 우리 얼라 괘않타. 괘않타. 우리 똥강생이를 누가 그랬노 안아주고 보듬어서 눈물 닦아주시며 괜찮다고 아프면서 크는 거라고 의연하게 말씀해주시던 할머니 때로는 배를 쓸어주고 때로는 바늘 머리에 스윽스윽 문지르고 무명실 엄지에 탱탱감아 손가락 따주시고 숨겨뒀던 곶감이나 사탕을 쥐어주시면 신기하게 불덩이같던 열도 내리고 피가 나 아팠던 생채기도 잊어버리고 스르르 잠이 들어 깨고 나면 다시 세상은 무슨 일이나 있었냐는듯이 다음날 신나는 일상으로 돌아갔던 기억들 있습니다. 그 지혜롭고 의연했던 우리 할머니들 그 할머니들의 샘물같은 지혜를 밝히고자 합니다. 세상의 모든 할머니들, 어머니들 당신이 최고의 의사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그 할머니 지혜로 사랑이 가득한 엄마손으로 밝고 건강하고 따듯한 사람으로 자라도록 하고자 합니다. 네이버 카페 nprtl17님의 소중한 글을 퍼왔습니다 몇일전 집사람이 배가 아프다고 해서 후라팬을 가열해 배에 올려다 줬습니다 조금 지나니 괜찮다고 합니다 가끔 아이들이 아이스크림을 많이 먹으면 배가 냉해져 배가 아플때 "엄마 손은 약손"도 좋지만 후라이팬을 뜨겁게 가열해 수건에 둘둘 말아서 사용하면 좋습니다 맛있는 점심 식사 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