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어느해 7월 장마가 함참이던때 입니다
거기가 어디냐구 물으심 절대 밝히지 못함 여러분들 그장소는 분면히 가지 않을것이기에....
강원도 원주 어느곳에 낚시를 갔었습니다
저는 혼자가는것을 즐기고 혼자하는 낚시를 좋아서..........
비가 그다지 많이 오지도 않고 비가 오락 가락 하고가금 가다가 그날이 보름이 가가워 지는지 둥근달도 아니고
비가 그치고 구름이 잠시 물러가면 달빛도 잠시 보이곤 하는데..........
자정이 거의 다 되엇습니다
특히 이곳은 월척이 자주 나오는곳임 저녁을 늦게 11시 거의 다 되어 김밥 두줄기에 후라이 에다가 이슬이 한잔 걸친후 였죠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괜히 머리가 뻐쭉 스는 기분이 드는겁니다
괜시리 반소매 티샤쓰에 팔에 갑자기 닭살도 돋구요
그런데 자꾸 뒤에서 당기는겁니다 그때는 텐트가 아니고 파라솔에 비닐 두어마끼 사가지고 후라이 대용 했음
그래서 조심 스럽게 뒤돌아 보면 보이질 않고 그때 앞을 보니 25칸 낚싯대가 갑자기 글려가는것입니다
헛~~~~~이걸 채야하남~~~~~저도 귀신잡는 뭐~~빨간 모자 나와서 담도 두둑한편인데..........
이윽고 낚싯대는 개글리듯 끌려나가 저만치서 케미불이 보엿다 말다가..........
그런데~~~~~~~~짜잔~~~~~~~~~`얼굴은 안보이고 긴머리카락만 보이는데.............
정말 오줌이 나오더라구요 캬캬캬~~~~그래 잠간 정신차리고 옆에 있던 렌턴을 들고 불을 밝히니 아무것도 않보임......켁~~~~~~``그날은 낚시 포기하고 도망치듯 차문을 열고 잠시 차에 있는동안 비가 억수같이 퍼붓는데 차 앞에서 얼굴 안보이는 긴머리정체~~~~~~~~~ 왼족 비상라이트 시동 안걸어도 스윗치 를 위로 들면 비상 라이트 들어옴 그런데 있어야 할 귀신 안보임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그럭 저럭 어덯게 시간이 흘러갔는지 먼동이 터 오더군요 휴대폰 보니 4시에서 5시로 접어들 무려 저만치서 우비슨 어른이 오토바이 타고 오는게 보여 (논물 보러 가는중)
차에 내려서 가는길 막고 휴~~~~`한숨 쉬고 어르신 이곳에 귀신이 나타나나요?
물은즉 어른 왈 나는 모르는일인디 동네사람 말로는 낚시하다가 수년전에 두 부부가 익사하여 북만산천 갔다나 어쩟다나 그럼 어른은 왜 모르시구 물으니 난 이동네 이사온지 얼마 않뒈 사투리가 충청도도 아니요 강원도도 아니구 아리송 그소리 듣고 낚시고 뭐고 타 팬겨치고 낚싯대도 닦지않고 대충챙겨 꽁지바져라 부릉타고 집에 왓음
거짖말 아니라 월척만 20여수 넘게 햇는데 월척이고 뭐고 고기망태 다 던져버리고 아직 그장소는 못 가고 잇음 모르는 사람은 그족으로 가서 월척 몆수 했나 이야기 하지만 난 영 말도 못하겠고...........
아직도 아쉬운게 그 장소는 월척이 반겨주는 곳인데ㅠㅠㅠㅠ
여러분들 이말 믿어요 못 믿어요?
강원도 원주 부근입니다..............
귀신 얼굴은 모르고 긴 머리만 보앗음 소복 도 않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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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저수지중 7,8할은 아마 사람이 자살을 하거나 익사를 한적이 있는 저수지 일겁니다.
제가 낚수대를 담근 저수지는 한번도 사고를 당한 적이 없는것이 아니라 모르고 있는 것이지요
귀신이 있으면 또 어떻습니까. 만약 귀신이라는 것이 있어 나에게 해꼬지 해서 무신일이 생기면
나도 죽어 귀신되서 그*놈과 연관있는 사람 싸그리 씨말린다 한마디 하면 지도 놀래 달아나지 않겠읍니까
가끔 무서움이 엄습해 올때 헛것을 볼때가 있읍니다. 그럴땐 마냥 찌불만 보시고 뒤를 돌아 보지 않으면 됩니다.
신문이나 소설에서 귀신이 목졸라 죽였다는 말은 없잔아요. 놀래서 심장마비로 죽는것이니까
안보면 그뿐 아니겠읍니까. 눈을 감거나 찌만 보고 있으면 귀신도 심심해서 그냥 갑니다. ㅎㅎㅎ
귀신 나름 믿는 편입니다..^^;
도착하면 항상 현지 조사님들에 밀려 맨 구석에 간신히 찌 세우는 곳으로 밀려 낚시를 하곤 했는데 , 어느날 오후 4시에 도착하
여 보니 A급 포인트에 사람들이 아무도 없더라구요! 이게 웬 떡이냐 하고 부지런히 낚시대를 펴고 6시 넘어서 컵라면과 이슬이
한잔하구 있었습니다. 야 신기하다 웬일이지? 속으론 좋기도 하고 한편으론 불안하기도 하고요 7시가 넘어가니 어두워 지더
라구요 시골은 왜이리 빨리 어두워지는지~~ 암튼 이제 본격적으로 케미를 꺽고 밤낚시모드로 가는데 그때까지도 한명도 오지
않더라구요! 불빛하나 없는 물가에 혼자 있으려니 뒤에서 꼭 누가 서있는 느낌에 자꾸 뒤를 돌아보게 되드라구요!! 바로 그때
저 뒤에 논둑사이로 허여멀건한개 지나가는 것을 보았습니다!! 분명 사람형체였구요.(후레쉬를 비춰보니 아무것도 없더라구요)
으악~~ 온몸에 소름이란 소름은 다 돋고 머리털은 삐죽삐죽 속으로 한참을 후회하며 낚시대도 뭐고 빨리 도망가자 할 찰나
2.8대에서 꾸물꾸물 찌 놀림이 있는겁니다! 님들도 아시겠지만 찌놀림이 있으면 마렵던 화장실도 참는게 꾼이잖아요??
그후로 이어지는 환상적인 찌 올림 캬~~~~ 그토록 중후한 찌올림은 아직도 생생 합니다!! 정신없이 이어지는 입질에 귀신이
고 뭐고 까맣게 잊고 오로지 찌와 나만이 존재하는 그런 시간을 보내고 새벽2시를 넘어섰지요~~ 이제 여유를 되찾아 뜨거운
커피에 한잔에 피곤함도 잊고 해맞이를 했습니다!! 아스라히 피어오르는 물안개를 보며 담배 한모금을 빨며 느껴지는 뿌듯함
이루 말할수 없었지요!! 그동안 항상 사람있는 곳에서 낚시를 했었기에 더욱더 제 자신이 대견 스러워 지는 거예요!!
그날 제 생에 첫 월척과 함께 토종으로만 엄청난 조과를 올렸답니다!! 입질 앞에선 귀신도 맥을 못 추는 것이지요~~
분명 사람 형체에 흰 물체를 확실히 보았습니다!! 팔과 다리 형체가 아직도 머릿속에 각인 되어 있군요!!
혼자 다니는 낚시인지라
자꾸 귀신 이야기 생각이 나서 무서버요~~~~~~~~~~~~~
강대물님 말씀처럼..
단독출조에 조그만 저수지에 혼자 있을때.. 이런 글 생각이 더 무섭습니다. ㅎㅎ
..
귀신이 나타나면(처자 귀신)
서방님~~~서방님~~ 서방님~~ 이론 ㅋㅋㅋㅋㅋㅋ
그럼 우찌 되는겨.......서방님 조심하삼^^
몇년전 집 한채 있는 소류지에서 혼자 밤낚하는데
새벽 동트기전 뒤통수에 섬뜩한 기운이 느껴져
뒤돌아 보니 왠 영감님 한 분이 지팡이 들고 앉아서
저를 지켜 보고 있데요.
`괴기좀 나오나` 이말 안 했으면 귀신인줄 알았다니까요.
시골 어르신 특유의 모습 있잖아요.
밀짚모자 사이로 눈동자만 빛을 내며 주름진 얼굴의 그 표정
아직도 생각하면 닭살 돋네요.
귀신을 째려봄니다
일단 눈빛으로 제압한후 절대 기죽지 마시고 한마디만 하세요
" 도 " 를 믿으십니까~~
그럼 귀신이 별이상한놈 다보겠네 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