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구쪽으로 일이 있어 갔다가 돌아오는 길 잠시 샛수로에 들렀습니다.
요청하신 회원님들께( 다는 못 드려 송구합니다) 약도를 드린 후 처음 찾아간 길이었구요.
도착을 하니 10여분의 조사님들께서 즐낚을 하고 계시더군요.
안면이 있는 조사님을 만나 근황도 묻고 하던중 최근들어 낚시인의 수가 좀 늘었는것 같다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한 바퀴 주위를 둘러 보고는 깜짝 놀랐습니다.
생각하고 염려 했던 것보다 깨끗한 주변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쓰레기가 전혀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제 생각 보다는 훨씬 깨끗한 샛수로를 보면서 얼마나 감사했는지 모릅니다.
그리고 역시 월척의 울 회원님들은 다르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조황은 예상대로 그리 썩 좋은 편은 아니었습니다.
산란도 완전히 끝나고, 큰 놈들은 죄다 깊이 숨은 것 같구요. 그래도 장소가 장소인지라 낚여 올라오는 놈들은 빵좋은 7-9치급, 그리고 간~~혹 월척이 올라왔습니다.
저도 아쉬워 수초치기 채비로(이미 다른 포인트는 다 차지했고, 건너가기도 뭐 해서 말입니다) 잠시 대를 드리웠는데 8치1수, 9치2수 포획하여 즉방하고 한~~~봉다리 챙겨 기분 좋게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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샛수로 안가본지 꽤 됐네요 그러고보니...
작년앤 무지 갔었는데 한번 들러봐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