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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서 더이상 낚시 못하것다

IP : 9b944ec783348d8 날짜 : 조회 : 5818 본문+댓글추천 : 0

직장에서 5분거리에 수문이 있는 폭 30m정도의 수로가 있습니다. 일주이전 날씨가 포근하고 햇볕이 따스한 오후 머리좀 식힐겸 지렁이가지고 갔습니다. 수문 부근은 수심이 2∼5m되구요. 수문앞 10m앞으로는 수심이 50∼60되구요. 옥수대 26,22대로 펴서 8치 2마리,9치 1마리 했습니다. 단30분만에요. 그런데 오늘가보니 허거억. 미나리 캐는 상의까지 올라오는 장화신은넘이 허리춤에 마대자루하나 들고오더니 갑자기 낚시대앞 물속으로 들어오네여. 마누라라는 여자는 양동이들고 서있고. 남편이라는 작자 수물 갈대를 고무장갑 손으로 막뒤지더니 크고 작은 붕애 할거없이 마대에 담네여 내 낚시대 못봤나? 시부라알X.... 낚시대 접었습니다. 완전 싹쓸이네여 오매 열받아 가끔 머리식혀주는 내 보금자리가 오늘 쑥대밭이 되어 버렸습니다. 낚시꾼 때문에 씨가 말려서 시행한다는 낚시관리제.. 요런넘때문에 여러조사님들이 피해보지는 않으시는지? 격한 감정에 글을써서 죄송합니다. 조사님들 제 생각이 틀렸나요? [이 게시물은 운영자님에 의해 2006-12-12 16:57:36 조황문의Q&A에서 이동 되었습니다]

1등! IP : 0e7d23116dd0a95
ㅎㅎㅎㅎㅎ
상당한 가슴이 아프리라 생각합니다.

그래도 그물이나 물길을 막고 물을 퍼내어 잡아가는 XX 보다는 좀 낳아 보이네요!

손맛 본다는데 이해를 좀 하시고 낚시 꾼도 손맛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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