험담이나 늘어 보려고 합니다... 아시다시피 지난번 출조때 5치부대장님께서 월척을 하셨습니다.... 그것도 혹부리 36센티 쌍둥이 월척을요... 사실 그때 초저녘에 제가 7치를 먼저 한수 했었습니다..그랬더니 부대장님께서 궁시렁 궁시렁 하시더군요... 따슥이 말이야 예의도 없이 말이야 부대장보다 먼저 잡아...이걸 콱 대가리 박아를 시켜 말아... 그리고는 첫번째 월척을 잡을 당시... 부대장님 : 야~~크다 커....월척이다 월척... F병장 : 아이고 택도 읍는 소리 하덜마여....척보니 떡붕어인데....허여멀건허네... 부대장님 : 얌마....아냐아냐 월척이야~~ 4짜는 되는것 같은데... F병장 : 아니라니깐여.....(후라쉬를 비춰본 후) ...에이 그냥 떡붕어에요.....한 31~2센티 정도 되것고만요... 부대장님 : 아니 따슥이....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냥 4짜라고 해주면 어디가 덧나냐? 이걸 콱~~ F병장 : 알았어여.....32-3센티라고 할께요..(투덜 투덜...궁시렁 궁시렁) 잠시후 어어~~~~하더니 한마리 더 건지시데여... F병장 : 심드렁하게...아이고 또 떡이네 뭐..... 부대장님 : 아 따슥이 ...얌마 좀 잘봐봐.......토종이야 토종.....쌍둥이다 쌍둥이... F병장 : 알았어여....알았어......토종 월척이에여...(투덜투덜) 잠시후 궁굼함을 참지 못한 제가 살림망을 끌어내서 후라쉬를 비쳐보니 흐미흐미 이게 뭔일이다냐.... 진짜로 토종 혹부리 월척이네여... F병장 : 부대장님....진짜 토종 혹부립니다......경하 드립니다..감축 드리옵니다.....부대장님 만세~~~~~ 부대장님 : 어~~ 그래? 어디어디.....헉....진짜네.......우와 내가 이런걸 잡다니.......흐미흐미.. 잠시 침묵이 흐른후..... 에~~~~~~ 본인은 이시간부로 5치부대를 탈퇴하고 은퇴(?) 이건 아니고....하여간 5치부대를 해체하고..... 아흐.... 한편 첫번째 월척을 잡은후 저는 붕애엉아 중대장님께 전화를 드렸지요 ..중대장님......부대장님이 월척을 잡았습니다... 이게 무슨 일이랍니까? 나참... 저의 보고를 받은 중대장님왈 ...너 지금 제정신이냐? 우리가 어떻게 월척을 잡아? 너 평택시장에서 한마리 사갔냐? 말이 되는 소리를 해라 ...말이 되는 소리를... 제가 항변을 했지요....진짭니다...중대장님....저도 어리둥절 합니다....그랬더니 중대장님왈...시꺼! 임마...잠이나 자.... 다음날.... 증거사진을 찍으려고 붕어를 꺼내보니 의외로 더 큰놈이었습니다.. 무려 36센티... 저는 순간적으로 아부를 떨었습니다....부대장님.....경하경하...경하 100배 드립니다... 바리그때~~~~~~~~~~~부대장님 저를 보고 하시는 말씀.... 누구세요???????? F병장 : 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