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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IP : 9431bcd3fef704a 날짜 : 조회 : 6463 본문+댓글추천 : 3

토요일에 회사체육대회 후

 

아내랑 아이는 처가에....그래서 아주 가~끔가는 유료터를 갔습니다. 

 

간만에 고기라도 보려고 간건데 간간이 나와주는 붕어에 만족감을 느끼고 자고온다는 말에  밤까지 몰두했습죠.

 

졸리고 춥기도 하고 휴게실에서 쪽잠자고 나오니 5시.

 

유료터에 저만 낚시합니다. 독탕. (양어장같이 생긴곳.)

 

날이 서서히 밝아오니 주변풍광이 예술입니다. 큰 나무들이 색색들이 단풍이 들고 새소리와 맑은공기....

 

오전에 즐기고 오후에 가려는데 이벤트시간이라네요. 조금만 더 해보려 준비하고 돌입합니다. 

 

무게순으로 등수매기고 5등까지 상품. 참가자는 10여명 내외. 어젯밤부터 한사람은 나만있으니 

 

내 자리에 집어가 되었겠노라 하고 집중합니다. 그런데.....

 

우측조사님이 581그람....;;;;; 현재 1위. 

 

저는 어제부터 했지만 조용. 그러다가

 

입질에 챔질하니 작은붕어......320그람....;;;;;;

 

그냥 순위에 올린것을 만족하고 포기하려는데 히트.

 

371그람...... 두시간중에 한시간정도 지나니 몇사람으로 압축이 됩니다. 

 

조금 후 또 히트. 이번에는 601그람.....현재 1등입니다. 우오......1등이라니....

 

경쟁에서 1등해보는건 처음입니다. (운동회 달리기 제외)

 

머릿속에는 아내와 아이에게 어떻게 자랑을 할지 대본을 씁니다.

 

아내는 지금 군문화축제가서 구경중이니 이따오면 짜짠~해줘야지 하는 생각에......

 

종료 7분을 남기고 제 좌측조사님이 히트. 

 

681그람....오 마이갓. 굿바이 1등. 굿바이 쌀 10kg........

 

마지막까지 쪼아보지만 안되네요. 결국 2등으로 마감합니다. 한편으로는 제 오래된장비에 너무 고마운마음이 드네요. 

 

정말 오래된장비에 낚싯대였는데 이런 행운을 안겨주네요. 어제저녁부터 이벤트종료까지 자는시간빼고 

 

꼬박 17시간을 앉아서 낚시만 했습니다. 앉아있던 보람이......ㅋ

 

어제 같이 하셨던 분들중에도 이글 보시는 분 계실수도 있으니.....

 

10월 23일 일요일 벌곡낚시터에서 입상하신분들 축하드립니다.

 

1등하신분 딱 한마리로 1등 받으셔서  너무 부럽네요......ㅎㅎㅎ

오예 (커뮤니티 - 자유게시판)
2등입니다. 저는 매운거 잘 못먹어서 순한맛 물어봤는데 순한건 없대요ㅋ

 


IP : 2f20639da5fff36
일단 "축하 '합니다.
경치도 좋고 붕어도 잘 나오는거 같네요`~
쌀도 떨어져 가는데 함 가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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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50c01f4c13e541a
입상을 축하합니다.
시합이나 경쟁에 나간 적도 없지만 잼뱅이라 이렇게 낚시대회 입상하시는 분들이 대단하다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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