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이 너무나 싫습니다.
그래서 흔히들 그 사람이 진심으로 자신의 과오를 사과하고 용서를 구하면 용서가 되겠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은 용서가 되지 않는 경험을 더러 했지 않습니까.
그 사람이 바뀌면 당장 용서가 될 것 같은데도
실은 내 생각이 바뀌어 용서를 해야 용서가 되는 것입니다.
결국 내 생각이 바꿔야 마음이 풀어진단 말 아니겠습니까.
끝없는 내리막길을 쉼없이 달리는 애증(愛憎)의 내생각이 잠시라도 멈춰야지,
그것을 어디에서 구할 것 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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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라는 동물은 무엇보다 애증에서 가벼워 질 수 없는거지요.
먹고사는 데라면 애써 고치려 하겠지만 편히 쉴 곳에서까지 이리 어려운 것을 생각해야 한다는게
괴리와 슬픔입니다.
울산바닷가 바람 쐬면서 소주한잔 기울일날만 기다립니더
“꾼들의 자존심은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습니다.”
정근님 귀한 글을 흉한 댓글로 어지럽혀 죄송하네요
물가서 뵈면 종아리 걷겟심더 ㅡ.ㅡ
마음의 빗장을 풀고나면 누군가를 용서할 일도 없겠지요.
그져 그런 생각에, 그져 그런 바램 하나 놓칠까 두렵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