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중 번출

토요일 그러니까 어제 경산지부 경산오리님과 저(진욱새우)... 둘이서 출조를 했습니다... 일단 천마지에서 만나기로 하고 포항에서12시에 출발.... 천마지까지 1시40분이 조금 넘었군요... 경산오리님이 먼저 오셔서 기다립니다.. 천마지 물상태와... 주변상태를 보니 못이 너무나 마음에 들지 안습니다... 그래서 아사리 소류지로 향합니다.... 산중턱에 자리를 하고 있네요... 일단 한번가서 보기로 하고 제방쪽으로 해서 올라갑니다... 올라가니 못이 너무나 이쁩니다...그런데 상류쪽에 좌대가 하나가 있네요... 보기에 너무나 안좋습니다....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낚시할자리가 몇자리 나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금호 쪽으로 이동합니다... 못이름은 모르지만 금호쪽 소류지에 함들어가봅니다... 못의 면적은 1500평정도의 조그마한 소류지입니다.. 상류에 부들과 뗏장이 멋집니다... 오늘 여기서 전을 피기로 합니다.. 대를 편성하는데 비가 무지 내립니다.... 그래도 일단 대부터 편성을합니다.. 저는 1.4~2.5칸까지 10대를 편성합니다... 고기가 무지 무지 나올거 같습니다. 경산오리님은 1.7~3.0대 까지 8대를 편성하십니다.. . 비가 오서 그런지 정리된 부들까지는 정확히 투척이 되지 안습니다.. 대를 편성하고 과수원 옆에 보니 움막하나가 보입니다.. 거기에 가서 저녁을 먹습니다...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요... 저녁6시... 굵은 새우와 캐미를 꽃아 던집니다... 금방이라도 하나 올라 올것 같습니다. 오리님과 저녁10시까지 누가 먼저 잡나.. 커피 타기 내기를 합니다.. 시작후 30분뒤에 멋진 입질이 옵니다... 잡았습니다.... 20cm정도 입니다.. 일단은 제가 이겼습니다.. 그뒤로는 계속 잔챙이 입질만 옵니다... 비가 오는 중이라 솔찍히 하기 낚시하기 시러지려고 합니다.. ... 새벽1시 총무님과 라면을 먹기 위해서 라면을 끓입니다.. 그런데 갑자기 총무님 찍가 쭈~~~~~욱~~~~~! 올라갑니다.. 25cm급이 한마리 올라오네요... 제자리에서도 찌가 하늘로 쏫아 오릅니다.. 이리저리 가지고 놉니다.. 포기하려다 달러가서 챔질을 합니다.. 당연히 없었습니다. 라면 먹는도중에 총무님이 한마리 더 건져내십니다.. 아까보다 씨알이 좀더 좋아 졌습니다. 라면을 다먹고 다시 대앞에 섭니다.. 소나기 입질이 쏟아 집니다... 25~28cm로 계속 올라 옵니다.. 총무님이 27정도 한마리 올립니다.. 간만에 맛보는 붕어인지라 기분이 무지 좋아집니다. 새벽2시30분에 제가 한마리 더합니다..27정도 ... 손맛이 그런데로 좋습니다. 그리고 30분뒤에.. 다시 입질이 옵니다 챔질.... 퍼덕입니다.. 월척이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잡아 올려보니 상당히 큽니다... 그런데 먼가 이상합니다.. 꼬리가... 가물치 한테 물려가 버리고 반이 없습니다...ㅜㅜ 크기는 정확히 29cm... 1.03cm가 모잘라서 월척이 안됩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입질이 없어 집니다...ㅜㅜ 새벽6시경 전을 접습니다... 장소:금호 소류지(죄송 제가 지명같은 이름을 모릅니다.) 대편성:1.7~3.0 대까지... 조과:25cm~29cm까지 (15수)(참고로 20cm급은 포함하지 않음) 이상 경산지부 진욱새우와 경산오리님의 번출이었습니다. * 월척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9-20 10: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