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척님들께 드리는 글

월님들 반갑습니다^^ 요즘 넘 더워서 고생들 많으시죠? 폭염에 갈수기라 더더욱 힘드실겁니다 몇일전 월척특급 100회 기념 영,호남 교류전에 관한 글을 올리고 나서 또 이렇게 계시판이 시끄러워지니 참 답답하고 참담한 기분입니다 몇일동안 전혀 없던 리플이 왜 갑자기 이렇게 많아지고 시끄러워 졌는지 글을 올린 제 자신이 어안이 벙벙합니다 도데체 무엇이 어떤 내용이 월님들을 열 받게 하고 시끄럽게 했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만 낚시를 하는 꾼들 대부분이 스스로 대물꾼이다, 고수다 자부하며 대물낚시를 즐기고 계시겠지만 저의 생각으로는 이곳 영남지방에서 대물낚시 명인(고수)를 꼽으라면 이 창수님과 윤 기한님을 꼽는데 별 이의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보다 낚시문화가 훨씬 앞선 일본에서도 "고수"라는 단어보다 "명인"이란 단어를 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물론 일본을 따라갈 이유는 없지만 개인적으로도 고수라는 단어보다 명인이라는 단어가 더 어울린다는 생각입니다 영남지방의 대물 명인이 호남지방의 존경받는 대물 명인과 교류전을 가진다는 이야기가 이렇게 시끄러울 줄 몰랐습니다 오히려 월님들께서도 자랑스런 영남 꾼의 모습으로 보아주실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참말로 이해하기 힘이 듭니다 아래 궁금님의 글에 대,수님께서 답변의 글을 오리신것이 제 나름데로 가장 성의 있는 글이라 판단하고 여기에 몇자 답할까 합니다 먼저 묻고 싶습니다 왜 양다리를 걸친다고 생각을 하시는지요? 일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왜 대구레져님들은 다른 낚시점에 갈수가 없는지요? 왜 일요낚시이기 때문에 안된다는 것인지요? 일요낚시 홈에서 대구레져님들이 맹 활약을 하면서 월척에서는 활동이 없다고 하셨는데 월척 운영진에서 "대구레져"라는 단체명으로 올리는 글에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그후 저희들의 설명과 이해로 다시 올려도 된다는 수정의 답변을 듣기는 했지만 "자유계시판" 말 그데로 자유계시판에 올리는 글 조차도 운영진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면 이건 이미 자유계시판의 의미는 상실했다고 생각하며 대구레져라는 단체명의 글은 올리지 않고 제 개인적인 글만 올려 왔었습니다 그리고 자연 보호행사에 둔감하셨다고 했는데 물론 참석하지 않았습니다 그기에 왜 제가 꼭! 참석을 해야 하는지도 잘 몰랐습니다 일전에도 말씀 드렸듯이 참석을 하고 안하고는 전적으로 개인의 자유입니다 성의를 보이고 안보이고도 역시 개인의 자유입니다 나름데로 낚싯터 환경보호 누구보다 철저하다고 자부합니다 각자의 방법이 다르겠지만 저는 슈퍼에서 종량제 봉투 종류별로 사가지고 다닙니다 돈이 남아 돌아서 종량제 봉투까지 사가지고 다니는건 아닙니다 검은 봉지에 넣어 들고나와 마을 입구에 두고 오면 된다는것 저도 압니다 하지만 마을에 아무런 도움도 주지 못하면서 쓰레기 봉지를 두고 오기가 미안스러워 마음 편하게 종량제 봉투를 사가지고 다닙니다 남들이 버린것 까지 다 수거해 올수는 없지만 제가 만든 쓰레기를 담고 여유가 있으면 주위 쓰레기도 줏어 옵니다 환경보호는 입으로 하는게 아닙니다 실천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여담으로 수평선님의 낚시터 사랑 실천 모습을 보신적이 있습니까? 진정으로 낚시를 사랑하고 저수지를 사랑하는 분들은 수평선님 처럼 묵묵히 하고 계십니다 환경 행사에 참석치 않은 것은 제 개인적인 사정도 있었겠지만 꾼이 낚싯대도 없이 물가에서 쓰레기만 줏고 온다는 자체가 광고를 위한 행사로 비춰져 불참을 했습니다 그리고 행사 진행이나 일정도 최소한의 간부진이라 할수있는 지부 회장님과 총무님들과 상의가 있었다면 제 생업을 비우고 라도 참석을 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만 몇몇 사람들이 모여 탁상공론으로 결정을 한 것으로 알고있습니다 그런 모임에 개인이나 지부를 나무란 다는것은 조금은 문제가 있는것 같습니다 한가지 더 님의 말씀처럼 겨울동안 그렇게 자주가던 데스크를 두달여 동안 가보지 못했습니다 물론 성의가 부족했던것 인정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시간이 너무 없어 데스크 나들이가 어렵습니다 더 큰 이유가 될수 있겠지만 친하게 지내며 어울리던 분들이 대부분 떠나고 없습니다 그렇다고 구매할 물건이 있어서 가는것도 아니고 그냥 맹숭하게 있다가 오기에는 쬐끔 그렇더군요 그러다 보니 자연 발길이 줄어 든것이고요 그리고 꼭 데스크를 드나들고 월척 홈에 자주 글을 올려야 월척 팬이라는 생각은 접어 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저의 변명아닌 변명을 첨부합니다 저는 아피스 필드 테스트 입니다 솔직히 말해 제가 아피스 필드인지 월척의 필드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만 현제 월척 회원이면서 아피스 필드 인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물론 아피스 필드로 아피스에서 원하는 만큼의 활동을 하지 못하고 있는건 사실입니다 언젠가는 저의 변명을 늘어놓을 기회가 있겠지요 그때가서 다시한번 토론의 기회를 가졌으면 합니다 그리고 월척을 떠난다는 말 제 입으로 한번도 해 본적이 없는 걸로 압니다 무슨 명분을 찾아 떠날 이유도 없고요 그동안 무수히 많은 분들이 월척을 떠났습니다 그 분들 대부분이 명분을 가지고 떠난것이 아닐겁니다 내가 싫어 월척을 떠나는데 무슨 명분이 필요한지 잘 모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월님들께 부탁드립니다 "대구레져" 그동안 월척을 비방하거나 딴지로 공격한 적이 한번도 없는 걸로 압니다 다만 지금처럼 비방이나 공격에 대한 답변을 드렸을 뿐입니다 그냥 대구레져로 활동해 왔고 가깝고 편한 곳에 둥지를 튼것 밖에 없습니다 대구레져 회원님들은 전부 40대 들입니다 사회를 어느 정도 알고 계신 분들이고 낚시에 대한 자부심도 가지신 분들입니다 설사 월척에 책임있는 분이 잘못된 낚시 이론을 펼쳐도 대응하지 않았습니다 운영자의 권위와 권한을 최대한 존중해 왔습니다 이곳 월척은 포탈싸이트로 알고 있습니다 누구나 들어올수 있고 누구나 나갈 수 있는 곳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후에도 대구레져는 언제나 님들과 함께 할 것입니다 가장 자유스럽게 가장 편안한 낚시를 위해 나갈 것입니다 월님들 글이 많이 길었습니다 더운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고 즐낚들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