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등연지 다녀 왔습니다.

어제 청도 유등연지 다녀 왔습니다. 찜질방의 오수로 인해 상류쪽은 많이 오염이 되어 있었고 그나마 하류는 물색이 맑아 안도를 했습니다. 우선 찜질방으로 찾아가 업소의 전무를 만나서 강력한 항의와 아울러 추후의 진행에 대한 대답을 들을수가 있었 습니다. 찜질방에서도 사태의 심각성을 알고 있었고 특히 손님이 많은 주말이나 휴일에 더욱더 심각한 상황이 된다는것도 알고 있더군요. 우선 찜질방에서 현재 1차 여과로 되어있는 오수처리시설을 2차까지 늘리는 공사를 금명간 시행한다고 합니다 하여 공사진행 사항 까지 알려주기로 했으며 물론 공사현장 까지 직접 방문하여 여러분께 상황을 전하겠습니다. 그리고 청도군청 환경과를 방문했습니다. 담당께서도 그동안 많은 민원을 접했다고 했으며 직접 보건환경 연구원에 수질 측정까지 했다는 답변을 들었지만 어찌 이것이 단순한bod 측정 수치로만 매듭이 지어질 문제가 아님을 강조하고 또 탁도 문제와 상류쪽이 오염되어가고 있음을 설명하여 향후 대책을 촉구 했습니다. 청도군청 환경과 담당은 위생과와 협의하여 특단의 대책을 세우고 찜질방의 오수관로가 유등연지로 들어오는 것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방법을 강구 하겠다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물론 모든 업무진행은 제가 확인할것이며 그들도 제게 유선을통하여 연락을 주기로 하였습니다. 아름답고 수려한 연지를 보호하고 또 후손에게 물려주기 위해서는 우리 낚시인들도 많은 반성과 아울러 쓰레기는 절대 버리면 우리가 과연 그들에게 무슨 항의를 해도 명분이 없다는 것 우리 월님들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추후 계속 경과를 예의주시 할것이며 월님들께도 소상히 그 결과를 아려 드릴것을 약속드리며 또 소식 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