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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성권 4짜 소류지 실상

IP : 155ffe65ee3ffc2 날짜 : 조회 : 7505 본문+댓글추천 : 0

SA500226-50.JPG 아름드리 나무와 석탑이 유난히 눈길을 끄는 호젓한 산길로 1km 올라 가시면 유서 깊은 지장사가 있습니다 월소리 마을 입구에서부터 지장사까지 부처님 오신날(5월5일) 맞이 하여 연등 수백개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SA500223-50.JPG 지장사 전경입니다 알려진 곳 숨은 이야기-안사면 지장사 의성군 안사면 월소리, 지장사(地藏寺)는 얼핏 외진 곳에 자리 잡고 있는 조그만 사찰처럼 보인다. 신라시대 의상대사가 창건했다고만 전해올 뿐 상세한 연혁과 사적도 알 수 없다 하지만, 일주문을 연상케 하며 서 있는 10여 개의 돌탑과 절 입구 하마비(下馬碑)는 이곳이 무수한 사연과 적지 않은 곡절을 지니고 있음을 짐작게 한다. "공양간 옆에 세워져 있는 하마비는 왕실과 관련이 있음을 알려주는 증표나 마찬가지입니다 왕장이나 성현, 명사, 고위관리의 출생지나 분묘에 세워 존경을 표하는 일종의 금표로 우리나라에서는 흔치 않죠."주지 동효 스님의 설명처럼 하마비는 현재 경남 고성의 옥천사와 전남 순천의 선암사, 경북 영천 은해사, 대구 파계사에만 남아있다 은해사는 인종의 태실 수호사찰이자 영조의 어제완문을 보관하던 사찰이고, 팔공산 파계사는 성종, 숙종, 덕종, 영조 네 분의 신위(神位)를 모시던 왕실의 원당(願堂)이었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면 지장사의 하마비는 언제 세워졌고 어떤 사연을 품고 있을까 스님들이 기거하는 요사에 걸려있는 '지장사' 편액이 어느 때인가 숙종이 이곳에 들러 쓴 것이라는 이야기가 전해지는 것을 감안하면 숙종 때 만들어진 것으로 일단 추정할 수 있다 또 숙종이 하마비와 함께 어각(御閣)을 내렸다는 이야기도 있으나 어각은 지금 남아 있지 않다. 숙종실록이나 역사연표를 더듬어보면 숙종(1674∼1720)의 어차 기록은 없다 하지만, 1699년 한양을 비롯한 전국에 전염병이 창궐해 25만여 명이 사망했다는 사실을 고려하면 숙종이 전염병을 피해 지장사를 찾았고 이후 하마비와 어각이 세워졌다는 이야기도 숙종의 어차를 뒷받침해주는 듯하다. 동효 스님은 "지장사에 전해 내려오는 이야기와 숙종의 어필(御筆), 하마비 등 유물들을 살펴보면 어떤 식이든 조선시대 왕실과 깊은 인연을 맺어온 것만은 사실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장사에는 명성황후 민씨와 관련한 이야기들도 전해오고 있다 1882년 임오군란이 일어나자 명성황후가 충주와 상주를 거쳐 지장사로 난을 피하고 축원문을 남기고 돌아갔다는 것. 당시 명성황후가 지장사로 들어올 때 마차를 끌던 말이 하마비 앞에서 꼼짝도 하지않아 칼로 말의 목을 베었다는 일화도 전해오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명성황후 이야기는 조금 과장됐다는 설도 있다 오히려 후사(後嗣)가 없던 명성황후가 왕자의 탄생을 기원하기 위해 상궁(尙宮)과 나인을 지장사로 보내 기도했을 것이라는 이야기가 더 설득력이 있다 70년대 초까지만 해도 지장사에는 명성황후가 지은 '축원문'도 보관돼 있었다고 동효 스님은 전했다 또 지장사와 월소리에는 명성황후가 머무르고 있을 때 어떤 사람이 궁인(宮人)을 희롱하다가 관아에 끌려가 곤장을 맞았다는 이야기도 전해지는데 정말 명성황후가 왔더라면 목숨을 잃지않고 곤장 몇 대로 형벌을 끝냈을까 하는 의문도 남는다. 한편, 지장사에는 '철창 속의 부처님'이란 이름으로 세계불교 책자에 실리기도 한 '의성 월소동 석조 비로자나불 좌상(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176호)'이 모셔져 있다 원래는 부근의 산에서 출토, 쌍호초등학교에 보관하고 있던 이 고려시대 불상은 2003년 12월27일 지장사로 옮겨왔다 동효 스님은 "지장사에 명성황후와 숙종에 얽힌 갖가지 이야기들이 전해와 불교계 안팎의 관심을 끌고 있으나 시급한 것은 20여 년 전에 무너져 내린 청풍루를 복원하는 것"이라며 행정기관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대구 매일신문에서 발췌 2005.05.09 의성·이희대기자 ] SA500229-50.JPG 지장사 올라 가는 산길 우측에 300평 규모의 소류지가 있습니다 소류지 주변에도 연등이 설치 되어 있습니다 SA500230-50.JPG“부처님 오신날” SA500232-50.JPG “양어장” 현수막이 있었습니다 SA500235-50.JPG “이곳은 낚시금지구역입니다” SA500233-50.JPGSA500234-50.jpgSA500237-50.JPG 지난번 실시간 중계로 인근에 답사차 오신 여러 꾼님들 때문에 최근에 현수막을 추가로 설치 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시간 중계 하신분께서도 이곳에서 낚시한것도 아니고 단지 정보제공 차원에서 소개한 것으로 이해합니다 저 또한 이곳을 가본적도 없거니와 여기에 소류지가 있는것도 몰랐습니다 현지 사정을 모르고 꼬릿글로 위치를 공개한점 월님께 진심으로 사죄드립니다 고향 인근에 있어 어제 현장방문 하여 소류지 실정을 올립니다 저는 특정종교와 관련이 없고 절대낚시금지 실사정을 월님께 알려 차후에 참고 하시길 바라는 목적에서 조심스런 심정으로 고심 하다가 올렸습니다 제가 알아본 내용 중에는 이 소류지는 농업용수로 쓰이고 가뭄등으로 완전 배수시에는 지장사에서 물고기를 임시 보관 하다가 물이 차면 이곳에 방생 한다고 합니다 낚시 하기 위해 지장사 밑 소류지 찾는 꾼님이 없기를 고대 합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서 지장사 관계자분과 월소1리 주민분들께 사죄의 말씀을 올립니다 운영자께서 이글이 이란에 적절치 않으신다면 이동 하시길 바랍니다 * 대박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6-04-10 14:10)

1등! IP : ced7e7dad0c1dc2
안계장터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미개한 분에게는 딱필요한 정보네요.........
수고많았습니다...^ㅇ^
추천 0

2등! IP : d1b9aba4b1b3821
정말 좋은 정보입니다.
즐낚을 위해 주민들과의 마찰은 없어야겠지요.
앞으로도 좋은 소식 전해주시길 바랍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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