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에 올해 벌초를 마치고
오후엔 차례상에 쓸 생선을 간단히 사러 읍 5일장에 나갔더랬습니다.
둘러보는데 채소도 육류도 생선도 매년 해가 다르게 가격이 솟는 것을 느꼈습니다.
참 사람 노릇하기가 녹녹지 않습니다.
적당히 샀으니 집에 돌아갈까 하다가
당구장에 들러 코피나 한 잔 하고 가야겠다 생각이 들더군요.
당구장에 들어가자 마자
그곳 준고수인 21점 치는 분께 어느 정도 실력인지 가늠해보게 시험당구를 한게임 해보라는 겁니다.
저랑 비슷한 14~16점 놓는 분들이 저 오기 전에 도전했다가 다 지셨다면서요.
저라고 뭐 별 묘수가 있겠습니까.
한 수 잘 배우겠습니다 하고
게임에 성실히 임했죠.
근데, 이게 뭔가요?
먼저 치신 게임에 지치신 건지 봐주시는 건지
제 당구가 너무 술술 풀리는 겁니다.
역회전구멍, 횡단, 뱅크샷, 더블..
결론요?
15:19로 이겼습니다.^^;
구경하시던 분들이 박수를...^^;
대대3쿠 4개월차 접어들고 겨우 50set 정도나 소화하고 아직도 배울 게 천지인데...
이래도 되는지..
마지막 6칸 기울기 횡단은 너무 아트스럽게 들어가서..ㅋㅋ
겜비를 지역상품권으로 얼른 내고 도망쳐 나왔습니다.
다음에 뵈면 괜히 머쓱하지나 않을런지..^^;
미인 여자사람들이 대대3쿠를 치는 모습에 반해
작년 가을부터 10년 만에 당구장을 다시 다니기 시작했는데 겜을 하고나면 허리랑 다리가 많이 풀리고 통증도 없어집니다.
오늘도 무슨 샴푸 LIVE 경기가 있네요.
낚시 못 가신 분들은 한번 봐 보세요.
골프처럼 은근 재밌습니다.
허리 조심하시고 허리 시간 지나면 많이 좋아집니다
참새가 방아간을 그냥 지나치지 않죠^^♡♡
오늘도 좋은 하루 되세요 ~
♥
30은 마지막 쓰리큐션 없는거 아시죠?
실력이랄 것도 실은 없습니다.
유튜브 보면서 혼자 익히는 거라서요.
허리, 다리가 좀 나아지고 있었는데 벌초하느라 자고 일어나면 다시 아픕니다.^^;
두바늘 선배님.
코로나 확진자가 여기저기 많이 다녔대서 안 갈까 하다가 모르는 사람들 많으면 그냥 나오자 했는데
맨날 보는 분들 밖에 안 계셔서 맘 편하게 한겜 하고 왔습니다.^^
깜도니님.
4구 30 이죠?ㅡㅡ^
하=3
그 때 말고는 독사가 안 보이던데...
조심하세요.
변기에 독사 넣고 뚜껑 내려놓습니다.
똥꼬 물려여.ㅡ.,ㅡ;
한큐에 몇개나 쳐야 15점 놓는거임?
공3개로 우리쳐욧
ㅡㅡ^
공세개로 치면
내꺼1개 상대방공1개..
남은공 1개..
뭐 내공으로 남은거 하나만 치면 1점 얻는거임?
텨~~~♥
읍내에서 사가신 풍요로운 음식들로 넉넉한 추석명절 보내십시요^^
꼭 당구가 허리에 좋은 건 아닐 겁니다.
의사나 물리치료사는 안 가는 게 좋겠다거나 조심하라고 했으니까요.
시험삼아 8월엔 아예 당구장엘 안 갔다가 31일에 처음 갔습니다.
근데, 저한테는 스트레칭이 되는 것인지 효과는 좀 있습니다.
악착 같이 열심히 치다보면 허리도 다리도 안 아파지더라니깐요.^^;
깜도니님.
4구 30? ㅡㅡ^
진짜 확마! ㅋㅋ
장난 나랑 지금하세효?ㅡ.,ㅡ;
의자에서 허리를 숙여 손잡이대 잡는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손잡이대를 잡고 팔을 들어 챔질하고 벌떡 일어나 허리를 튕겨 버텨내는 것도 연습을 통해 쉽지 않음을 체험했습니다.
그 덕분에 붕어 한 500톤 살아남았지요.^^;
풍요롭고 즐겁고 행복한 추석 보내십시오.
붕어..31.5 치고있어요..ㅡㆍㅡ
..
대대는..
일당갔다가..후배놈 꼬임에 넘어가서..
쿠션..한시간치고..그날받은 일당 탈탈 털리고나서..쳐다도 안봐요..ㅜㅜ
과거에 그토록 화려했던
짠 120 인데.
한 큐에 몇개를 치느냐는 그날 컨디션이나 운에 따라 많이 다르니까요.
대대3쿠를 처음 시작한 분들을 4구 수지를 계산해서 자기 점수를 놓는 것 같습니다.
4구 200기준 대대3쿠 처음 시작하면 대략 13~4점부터입니다.
프로는 남자선수는 평균 40점 이상이고요.
여자사람 선수들도 장난 아닙니다.
차유람 27점.
이미래 35점.
스롱피아비 35점.
김가영 32점? 혹은 그 이상.
김세연 30점? 혹은 그 이상.
최혜미 28점? 혹은 그 이상.
그 외 전애린, 김민아, 오수정.. 25점~30점 치는 분들이 많죠.
그러니 저는 햇병아리 수준입니다.^^;
그래도 당구장에서 먹는 마즙(?)이 최고긴 하죠^^
31.5는 놀랄 만한 숫자입니다.^^;
대대3쿠는 즉빵인가 그런 게 아니고 겜당 계산만 합니다.
중대 즉빵은 무서운 겜입지요.^^;
일산뜰보이님.
120요?
깜도니님과 일단 붙으셔서 승자 올라오십셔.ㅋㅋ
쩐댚님.
마즙도 아세요?
가끔 마십니다.
마즙, 복분자즙, 통닭, 족발, 보쌈..
내기하실 땐 멤버가 따로 있습니다.
전 안 끼워주십니다.
전력이 안 맞는답니다.
지금까지 스카치겜 6번 겜 중 단 1패 있습니다.ㅋㅋ
전 안부치고
어딜 돌아다니세효 ?? ㅋ
모든지 다 잘하는
우리 엉아
화이팅 ~~~~^^
전 대대 기준 2네요..
저랑 낚시장비 걸고 한판 해욧...
오늘은 조용히 빨래도 하고 치울 거 치우고 요리 간도 보고 막 바쁩니다.^^;
깜도니님.
저한테 왜 이러세효.ㅡㅡ;
동네 당구장다니시면서 쫌 배우시던가요.
아참!
친구가 간신히 4구 80치는데 가르쳐주기겜 하면서 대대 3점놓고 했다가 제가 졌습니다.
물론 길, 스트록, 두께, 회전, 큐 파워를 제가 다 알려주는 겜 얘깁니다.^^;
친구들이 제가 무서워서 함께 치자는 소릴 거의 못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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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구 30 칩니다..... ㅡ.,ㅡ;;
휴우증으로 너무 피곤해서 오늘 치기로 했는데..
한 2년을 쉬었던 상태라 어떨지 모르겄네요.
한때는 동네에서 고수잡는 하수였는데.
아마도 지금은 하수들의 밥쯤 됐을듯 합니다.
아 수치는 23점에서 올리라 마라 하도 떠들어싸서
에잇, 25로 확 늘리고 두달정도 매일 깨지는 바람에
안친다고 큐도 팔아버리고 다시중고 사서 두어번치고
또 팔아달라고 구장에 맞겨놓았는데 소식이 읍네요.
오늘 가면 손이 달달 떨릴듯 ㅎㅎ
^^v
기권입니다.^^;
잡아보이님.
네? 아 네.ㅡ.,ㅡ;;;
선샤인님.
여긴 시골이라 20점 넘는 분들도 귀합니다.
읍에서도 많아야 50~100명 정도나 될 겁니다.
25점이시면 이쪽에선 대접받으십니다.^^
깜도니님은
낚시도 꼴뜽, 당구도 꼴뜽이시군효.
혹시 잘 하시는 게???ㅡ.,ㅡ;
답답한 맘 뿐입니다 ㅜㅜ
삑싸리 전문 조사..ㅠㅠ
가끔 당구를 즐기십니까.^^
저는 한 10년 안 치다 작년 가을부터 친구들과 어울려 가끔씩 당구장엘 갑니다.
대대3쿠는 올해 3월초엔가 처음 쳐봤고요.
9월이 지나거나 그 이전, 절더러 16점으로 올리라는 당구장 선배님들 압력이 있을 것 같습니다.^^;
짧아야 사나흘에 한번, 그도 아니면 1주일에 한번인데 날마다 당구장에 사시는 선배님들과 진도가 같습니다.ㅋㅋ
당구장에 안 다닐 때도 여자사람 선수들 대대3쿠 치는 걸 TV로 오래 봐서 그런 것 같습니다.^^;
험....
한 판
하실래여?????
저기...
깜도님하구 선겜을 하시고..ㅡ.,ㅡ;
지금은 검을들지는 않지만 32점까지
올리고나니간 흥미가 없어서 놓았네요.
당구는 묘한매력이 많죠.
와! 32점!
제가 사는 곳엔 35점 치시는 당구장 사장님이 계시단 얘긴 들었습니다.
그분이 郡 최고수라는 설이..^^;
악성디스크 완치까지면 초대박인데요.
저도 가끔씩 스트레칭도 할 겸 조심히 다녀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대대 입문 16점으로 시작해서
언 3년 정도 된것 같네요~~^^
이제 22점 햇병아리 입니다~~
은근히 매력 넘쳐 븝니다~~^^
4구 200이신데 대대3쿠를 16점부터요?
전 첨에 멋 모르고 10점을, 그 다음 겜을 12점.
그 겜 끝나고 바로 13점.
13점을 10셑 치고 14점.
14점을 15~셑 치고 15점.
정확한 건 아니지만 15점 놓고 아직 20세트 못 쳤을 겁니다.^^;
하지만 곧 16점으로 올려야 할 것 같네요.
제 목표는 소소하게 25점 정도입니다.
예전엔 쿠션에 별 관심이 없었는데 예쁜 여자사람들이 대대3쿠를 치는 게 그렇게 멋져보였습니다.
남자선수들 예술구에도 혼이 나가서요.ㅋㅋㅋ
그니까
강진 어느 당구장으로
가면 됩니까? ㅋㅋ
샌님께서..ㅡ.,ㅡ;
물미님 32점은 와~~~~하고
깜돈 30점은 무시 하시는 거에욧?
사람 차별 하기 있기 없기?
없기~~~♥
어디 가서 당구장 가봤단 말씀도 하시덜덜 마세효.ㅡ.,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