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간만에 일이 끊겨서..낚시대를 챙기고 있었죠..
그런데..
마눌님이..아파트 뒷동산 산책로에서..땅바닥에
정신잃고 죽어가는 요놈을 발견하고..델고왔어요..
하루꼬박..겨우 숨만붙어있더니,
다행히..따뜻하게 해주고..강아지 분유 사다가 몇방울 먹이니..살아났지요..
5일만에 이유식에 코박고 식탐부릴 정도가 되고..
..나는..손발이 묶이고..
검색해보니..유해조수..야생에 방사하면 불법..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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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행히..
다람쥐랑 청설모 두마리랑 재미나게 지내는 분을 만나
어제 입양시켜주고 왔어요..
..
그렇게..이번주 황금같은 봄낚시는..날아갔다는..
푸념이었습니다..
그런데 갸 이름이 뭐라고 하던가요?
복 받으실겁니다
안출하시고 대물상면하십시요 건강하십시요
낚시 하루 못갈만 하네요.
잘 하셨습니다.^^
낚시 가봤자 얼굴만 타고, 손만 거칠어지니 아내분 손 꼭 잡고 뒷산 산책도 하시고, 맛난것도 맹글어 드시고 그러세요.^^
엄청 이쁘게 생겼네요.
집 만들어서 키워주시지 그랬어요...
잘하셨습니다
감사드리네요
야생에선 이따금 청설모가 다람쥐를 잡아 먹는다고 하던데,ㅠㅠ
화이팅
집에 있는동안은ㅡ손님ㅡ이라고 불렀고요..
입양되서는, 새로온 녀석이라고..새롬이라고 이름 지어줬다네요..
독조님..
살아나서 좋은집에 갔으니..다행이죠..
붕어얼굴님..
그러게요..어차피..붕어얼굴을 까먹어서..-_-;;
노지사랑님..
오랫만에..마눌님 손을 잡아봤네요..ㄷㄷㄷ
요녀석..뭐라도 먹여볼라고..
내가 두손으로 받쳐들고..
마눌님은..분유타서, 티스푼에 줬다가..
주사기로 줬다가..손가락에 찍어줘봤다가..
생쑈를했어요..
뜰보이님..
몇일씩 출장갈 일이 자꾸 생겨서..불가능이었답니다.
그래도..집한채 주문해서..같이 보내줬어요..^^
대물도사님..
그분이 람쥐아빠 라고..그세계에서는..엄청 유명한 분이시더라고요..
다행히..그댁 사모님께서..허락을 해주셔서..감사하죠..
하드락님..
띠사랑님..
고녀석이 살아나 줘서..제가 고맙죠..^^
산수님..
그집에선..다람쥐가 젤 쎄대요..
온 집안을 어찌나 빨빨거리고 돌아댕기던지..
먹이가 풍부하면, 안싸우고..자기 볼일 본대요^^
꿈붕님..
감사합니다^^
저도..이제..꿈에라도..붕어좀 보내주세요..
..진짜 작긴 작았어요..
작은데..하는짓이..애기랑 똑 같더군요..ㅎ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