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가마솥 길들이기도 하고 새지렁이 양식장도 만들고...오전엔 여기저기 탐색낚시도 하고
진우아범님이 일러주신 불미나리 군락지(?)에 가보니 아직 새싹이라서 찜만 해두고 왔습니다.
어쩌거나 오늘도 분주한 정가에서 하루를 보냈습니다.
잡다한 눈요기 거리들을 사진에 담아 포토작업 후 글쓰기를 하려다...멈칫거려집니다.
최근 저는 자게에 도배한다 일기장 쓴다라는 지적을 받은지라 글쓰기가 좀 두려워집니다.
지적하신 분 말씀대로 저의 지난글을 한시간 넘게 되돌아 봤는데...
나의 삶의 일부분, 낚시꾼의 일상, 생활의 에피소드등이 주로 주메뉴인 글이더군요.
평균 하루 1~2개 정도 많을 땐 3~4개정도 글쓰고 댓글은 죽장~ 달고요.
특히한 점은 저의 글은 본글의 3~40% 정도는 직접 찍은 사진을 작업해서 함께 올렸더군요.
개관적으로 많은 혼돈이 일어납니다.
제 글 소재가 일기인지...하루 평균 1~2개 정도면 도배인지...
그래서 솔직하게 월님들께 질문과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자게에서 일기와 사는 이야기는 어떻게 분류해야 하는지요?
자게에 하루 몇개의 글을 썼을 때 도배한다고 손가락질 당하는지요?
사실은 평소 제가 글쓰는 투와 달리 과격한 성격이 있습니다.
인터넷 자유게시판은 주로 20대들이 주류를 이루는 컴퓨터 계열 사이트에서만 활동하다가 월척 자게에서 글쓰기 하는데...
참 처신하기 어렵네요.
한편 나잇살 있는 레벨의 공간이라 편할지 알았는데...오히려 젋은이 사이트 보다 더 힘듭니다.ㅠ
그래도 월척 자게에서 내공(?)은 많이 쌓고 있습니다.^^
대명을 띄워 놓고 공격하는 글에 일일히 대응도 못하고...지고 피하는게 이기는 것이라는 몇분의 월척 자게 고수님의 가르침을
요즘 열심히 실천하고 있습니다.
도배와 일기장의 기준에 대한 월님들의 기준을 묻고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아울러 친절하신 월님께서는 바람직한 자게의 글이 무언지도 말씀 부탁드려요.^^
일일이 신경쓰지마십시요
그런거 신경쓰다기는 1년내내 이런글을 올리든지
아니면 열 받아서 탈퇴하든지 해야할겁니다
대다수의 월님들은 다 자기 보다 못 하고 저 혼자만 잘난 냥반들이
요즘은 줄을 이어 한명씩 계속 나타납니다
요즘은 왜 이렇게 월척에 낚시인은 않오시고 선생님들이 많이 오실까요?
앞으로도 저 혼자 잘난 냥반들은 계속 나타날것이고
그런사람 일일히 상대해주다가는 비늘님께서 열받아서 죽습니다.
이것도 결국 지나가지 않겠습니까.
이런 사람, 또 저런 사람이 어울려 자유게시판이 만들어지고 또 돌아가는 거라 생각합니다.
남에게 특별한 피해만 주지 않는다면, 내가 쓰고 싶은 얘기를 쓴다해도 무슨 탈이 있을까요.
또 편하게 글을 쓰는 것이 못마땅하다면 정신차리고 글 쓰자는 글도 올라올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곳은 자유게시판이니까요.
문제는 내 스스로에게 당당하고 떳떳하다면 문제될 것 없다는 생각을 합니다.
(혼잣말: '삵'얘기, 동네 어르신들과 식사하시는 얘기, 두엄 뒤져서 지렁이 잡으시는 얘기 전 정말 좋아요. ^^*)
말그대로 자유게시판입니다
고상한척 하시는 분이나 고상한 이야기를 쓰던 읽던 하시라고 하고 월척지를 놀이방이라 여기시 분은 즐겁게 기분좋게 웃고 떠들다 가면 되는거 아니겠습니까
사이트를 발전시키고 유지시키는 건 운영자도 아니고 고상한척 잘난척하는 사람도아닌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올리고 공유하는 일반의 회원들입니다
잘나가는 티비도 시청률 100%안돼면 폐지하니요~?
늘~ 즐겁게 보고 있습니다..낚시인의 '전원일기'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