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일 마치고 집에가는데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한통 옵니다
경찰서 소속 누구누구라고 밝히고 ..
카드도난 사고 조사 중인데
이것 저것 몇가지 물어 보네요
사진 캡처 화면에 있는 친구가 혹시
아는 아이가 아닌지 확인을 구하더군요...
보니 제가 아는 얼굴이..딱....떱
동네 무인 아이스크림 가게에 카드를 꼽아놓고
갔는데..울 도장 꼬맹이가 그걸 사용했나 봅니다
경찰이 전화로 확인 하는데.. 아니라고 우겨서 좀 바꿔달라고 하고.. 제가 확인을 하니..
잘못 했다고 맞다고 해서
경찰관에게 제가 대신 사과하고..
선처를 부탁한다고 양해를 구했습니다
다문화가정 아이라 엄마는 대화가 안되고 아빠는 ..뭐.. 그렇습니다..
사정이야기를 하니..경찰관이 알았다고..
피해자에게 전화해서 .. 아이도 어리고 가정도 그렇다고 대신 양해를 구하고 마무리 지어 주더군요..
피해자에게 따로 저도 통화했네요. 피해금액은 제가 보내겠다고 하니 괜찮다고 꼬맹이 아이스크림 사줬다고 생각하겠다고 대신 잘 타일러 달라고..
경찰관도 고맙고 피해자 그분도 고맙고..
저는
어떻게 풀어야 할지 고민 시작입니다
두지원님의 마음이 느껴집니다.
안아주시고 맛있는 것도 사주십시오.
같이 먹으면서 한번은 몰라도 두번은 그런 일을 하면 안된다고 잘 설명해 주는게 최선일 듯 싶습니다.
잘못한것은 벌을. 잘한것은 상 을.
말로 때려? 주시면 아이도 알아듣겠지요.
끈기있는 반복.
보이네요.. 고민좀 하셔야겠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잘 살려보십시요
아이의 불우한 환경으로 위기를 넘긴건 독이 될수 있는것 같아요
태권도,유도, 복싱 등등 체육관
관장님들이 아주 예전부터 인성교육을 중시하시더군요?
힘드시겠지만 인내심을 가지시고 잘 타이르고 지도하셔서 바른어린이로 성장하는데 일조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글타고 아이에게 딱밤 한대라도 손질하시지는 마시구요
요즘세상 무섭습니다 아동폭력으로 곤욕을 치를 수도 있는것이 현실이니까요
1. 두지원님의 제자가 카드를 훔쳐 이용했다.
2. 피해자와 경찰에게는 이야기가 잘 되어서 무마 되었다.
3. 이 아이가 다시는 이런 짓을 하지않고 바르게 성장하길 바란다.
4. 아이가 상처받지않고 잘못을 깨닫게 타이를지 고민이다.
저라면....
차근차근 있었던 일을 모두 설명해줍니다.
1. 어제 경찰이 나에게 전화를 했다.
2. 그 영상에 니가 찍혀있었다.
3. 난 너의 실수를 이해한다.
4. 너의 잘못은 앞으로 좋을 일을 하면서 갚기를 바란다.
위에 하드락님 말씀 처럼
사랑으로 보듬어 주시길요....
어려운 상황...
두지원님... 사랑합니다~~~~~!!!
두지원님 같은분이 계셔서 희망도 보이네요
한 아이의 인생이걸린 문제일수도 있으니
잘타일러 보살펴야겠습니다
믿습니다.
저 하드 하나만요.ㅡ.,ㅡ;
저도 아수크림 하나 사주세요~~^^;
정말 마음이 따뜻한 분이셔요..^^
..
그 아이가 훗날 어떤어른이됄지는 아무도모름니다
세상에서 제일존경받는사람이 아이를가르치는선생님이라고생각함니다
두지원선생님.. 희망과꿈을 불어넣어주셔요
먼..미래에 선생님은 세상을이끌고나가는제자를키운 사부가돼있을지모름니다
고맙음니다...
회이팅
짜장면 한그릇 먹이면서 내용설명하시고 잘 얘기하시면 좋을듯합니다
두지원님의 따스하신 마음과 제자를 아끼시는 맘이 꼭 전달되었으면 합니다.
노고가 많으십니다.
이 다음 아이가 잘 자라 줬으면 하네요
퇴근시간까지 늦추고 일 마무리 해준 경찰관..
그리고 이해해준 피해자 분이 너무 고마워서 올렸는데...
제가 칭찬을 받는것 같아.. 부끄럽습니다.
일단 오늘은..이 친구를 만나지 못했습니다.
전화로 오겠다고 해놓고... ㅎㅎ 떙떙이를..
제가 무섭나 봐요...^^;;
암튼 대화로 해결 하겠습니다..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좋은 금요일 저녁 되세요 ~ 꾸벅 ..
따뜻한마음으로 타일러 다신 그러지않게해주세요
다문화자녀들 상황이 그렇네요 ㅜㅜ
곧바른 길을 갈겁니다~
두지원님께서 그렇게 가르쳐줬으니까요~^^
그렇게 하면 어떤 일들이 발생하는지 자세히 설명을 해주셔야죠.
사람의 도리와 법을 지켜야 하는 이유 등...
아이 귀가 길에 쭈쭈바 항개 손에 쥐어주시고,
다른 한손엔 도덕교과서를.... 지송합니다. (__)
가정교육의 중요성을 또 니낍니다
한 아이를 바른길로 이끄시면
영웅이십니다.
파이팅
좋은 마무리가 되도록 빌겠습니다.
그아이도..
생각하면 가슴 뭉클해지구요
아이도
바른길로 들어설겁니다
앞 손님이 실수로 카드를 꼽아놓고 갔는데..(따라서 일단, 도난 사건이라고는 할 수 없겠죠.)
이 아이가 카드를 사용했다면 꽂혀있는 것을 알고 이 카드를 의도적으로 사용했다면
아이가 나쁜짓을 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혹시나... 아이스크림을 사고 계산을 하려고 계산
버튼을 누를 때 카드가 이미 꽂혀있기 때문에 자동으로 꽂혀있는 카드로 계산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제가 앞 손님인 경우도 있었고, 제가 뒷손님인 경우도 있어서 잘 압니다.)
이런 경우, 어른들은 가게 내에 적혀있는 가게 사장한테 전화를 해서 상황 설명을 하면 사장이
결제 취소를 해주고 손님의 카드 내지 현금으로 다시 계산하게 해 주는데, 아이인 경우는 이런
상황 대처 요령을 모르니 그냥 당황해서 가게를 나가게 되는 경우가 발생하죠. 이런 경우 무조건
아이의 잘못만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따라서 관장님께서는 먼저 아이의 이야기를 충분히 들어보시는 게
순서라고 생각합니다.
한번 이야기 잘 해보시고 잘 해결하셨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