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람도 자고 따뜻한 햇볕으로 봄을 알립니다.
덩달아 저도 그동안 바람과 추운날씨로 움출렸던 기분을 풀고 활달하게 봄준비를 하였습니다.
먼저 마당앞에 낚수대 5대를 깔고 잠시 쪼우다가..이내 다른일을 하게 됩니다.
먼저 저번에 들여온 가마솥 길드리기를 마무리하고요.
또 동네 어르신 말씀을 듣고 뒷산에 올라가 옷나무 한그루를 잘라왔습니다.
이 옷나무는 그늘에 말렸다가 가마솥에 진한 국물을 내어 토종닭을 삶아 먹을 때 사용하려고 합니다.
또 인심 좋은 동네 어르신네 댁에서 야생 오가피나무 말린걸 한아름 얻어왔습니다.ㅎㅎ
이거...몸에 좋은거 다 먹으면 뭐한데유~ 홀아비 신세인데...ㅠ
오후 2시부터 다시 낚시를 합니다.
오전엔 입질이 없었는데...깐족대는 입질, 질질 끌려가는 입질에 요런 눔 딱 3수하고 낚시 접습니다.
급하게 작성해야 할 문서작업이 있어서요.
월님들~ 따스한 봄기운을 느끼시고 즐거운 시간 되세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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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고할랍니다 ^^
동네어르신들 덕분에
그럭저럭 시골할배 되가십니다요~ ㅋ
연놀부님~! 오늘 활동 범위가 반경 500m도 안됩니다.^^ 그래도 무지 바빠시유~ㅎㅎ
앞으로 운동삼아 500m는 오리걸음으로 움직이시면
무병장수 하옵니다~~
제 삥아리 잘 키워놓으시삼 ^^
걍 생닭 털 뜯어서 잔털은 지푸락에다 불 붙여서 꼬실라가꼬
손질해서 넣고 끼리믄 그 맛은 환장해불꺼신디~
궁물은 가슴까장 짜릿짜릿험시러 허벌나게 마시쓸꺼시고
녹두 째까허고 찹쌀 넣고 죽끼레머그믄 흐~으~^^
어째야쓰까이~
토종닭 도둑맞은 얘기 .가마솥 새로 살림들여 들뜬 촌로 (?)
슬리퍼 신고 마당앞에서 하는 낚시 얘기
고기 안나오자 그저께 잡아놓은 붕어 올려 오늘 잡았다 우기는 사진
빨간팬티 빨랫줄에 걸어 동네 아녀자들 유혹한 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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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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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좀 있다 옷닭 혼자 삶아 드시다 옷 올라 죽겠다는 얘기..
가 올라오면 더 재밋지요
일년에 네번정도 드시는기 좋어며
오가피는 여성과 임산부가 장복하면 좋지않아요
헛개나무와 엄나무는 부담없고하니 장복 하시면 간이 크진답니다
불편하고 귀찮은거도 올려주세요
그래야 나두 늙어막에 방비를 할거 아닙니까
둔자님! 아랫글에 낚수대 부러져야 했는데..에 복수쥬?ㅜㅜ 애잉~ 컴터 젤 늦게 조립하겠따.ㅜㅜ
산꼴님~~~ 울동네엔 헛개나무랑 엄나무가 없시유~ㅠ 지는 헛개나무를 많이 먹어야 한다던디...
낚수꾼의 로망 입니다~
아흑~
남도정가 살고 싶퍼라~
파란대문 과숫댁은~
하롱정쩜(?)이랄까~ 켁켁!!
단....선배님이 받아주신다면ㅎㅎ
시간나면 둔자네 보러 가는 길에 함 들러 보고 싶은 정가..
내내 무탈 하시길..
먼저, 2~3년 묵은 장닭을 잘 손질해둡니다.
손질한 장닭을 살코기를 발라냅니다.
후라이팬에 참기름을 두르고, 먹기 좋은 크기로 손질해둔 살코기를 익혀 드시면 정말정말 쫄깃하고 담백하답니다.
나머지 살을 발라낸 뼈로는 닭죽을 쑤어 드시는데, 그 맛이 '아트'랍니다. ^^*
씨암탉은 가슴살이 퍽퍽하지만, 장닭도 저렇게 구워먹으면 정말 맛있습니다.
아마 둘이 먹다가 일곱분이 승하하셔도 모를... ^^*
아참!
그 동네엔 옻나무 새순을 꺾어다가 살짝 뜨거운 물에 데쳐드시는 분 없으신가요?
된장에 찍어먹으면 그 맛이 두릅은 끼워주지도 않는답니다. ㅎㅎ
가마솥에 들기름 바르니 정말 광빨 죽이니다~~
정가 함 놀러 가보고 싶습니다
잘보고 갑니다
하얀비늘님은,
인생을 어떻게 사시길래...
동네분들이 그렇게 잘해주시나요?
뭔 비결이래두 몇개 떨궈주시믄 안될까요?
엉터리꾼님! 지가 시부로 모셔야 하겠습니다. 어찌나 맹물인지 동네어르신들이 늘 놀립니다.ㅠ
오늘 옻나무 순이 맛있다는 말씀을 듣긴 했는데..아직은 멀었더라구요.^^
정윤아빠님! 정가오심 가마솥 광을 더 내주실거쥬?ㅎㅎ 즐겁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로님! 제가 은둔자님 같은 분하고 인상 자체가 틀려요.^^ 동네 할머니들이 선호하는 인상이거든요.ㅎㅎ
오늘도 동네 어르신들이 많이 다녀들 가십니다.
오시면 뭐든지 알려주시려고 하시고 안스러운지 반찬도 자주 가져다 주시고 그래요.^^
그동네 할머니들께서
고상한.....
워째서 연하를 좋아하실까.....
저도 시골집에, 가마솥이, 녹슬고해서 걱정이였는데 ^^ ㅎㅎ
한수 배워가요^^ ㅎㅎ
즐거운 하루였겠습니다. ㅎㅎ
이제 솥에다가 닭두마리넣고 ㅎㅎ 오가피랑 넣어서 ㅎㅎ 푹푹 때면 ㅎㅎ
꿀꺽 ㅎㅎ
군침넘어가유 ㅎㅎ^^
혹 "이장"선거에 출마하심이...
완장까지 차셨겠다 이장까지 당선되시면 막강 권력에
양 미간을 좁히며 눈에 힘이 들어가실텐데요...씨-__^익
사유지 입니까?
비늘님 바쁘게 생활하시는 모습 보기좋습니다.
언제 한번 내려가 뵙도록하죠...^^*
그나저나 산이 얕아 나무헐 때가 만만찬네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