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선배님의 솜씨에는 턱없지만 ..

우선 물을 팔팔 끓입니다 양쪽 손잡이가 달린 노란 남비에 끓여야 충분히 끓습니다 다음 봉지를 까고 스프와 건조된 야채스프를 따로 빼 놓은뒤 면만 부숴지지 않게 그대로 끓는물에 넣습니다 2분 30초 끓는 동안 부지런히 저어야 합니다 그사이 구멍이 숭숭 뚫린 넓은 그릇을 큰 물그릇안에 두고 찬물을 채워 둡니다 수도 꼭지 틀어놓은채로 ... 2분 30초가 지나면 건데기를 얼른 건져 찬물에 집어넣은후 마구 저어 (면이 상하지 않게 )식힙니다 그사이 건져놨던 스프와 야채스프를 다른 남비에 끓이는데 좋아하는 육수 또는 양파 .김치등을 넣어 충분히 끓여댑니다 찬물에 면을 넣어 식히는 시간과 육수를 끓여내는 시간이 딱 맞아야 합니다 찬물에 식힌 면을 끓는 육수에 넣고 30초 더 끓입니다 30초 지나면 과감히 불을 끄고 바로 먹습니다 혼자 먹어야 맛있습니다 이상 .. 궁중라면 끓이는 방법입니다 옛날 호남지방에서 임금님 수라상에 올렸다는 전설이 있는 ..믿거나 말거나 암튼 전 그렇게 먹습니다 우선 머그컵을 따뜻하게 데웁니다 그다음 머그컵의 50선에 물을 채웁니다 이때 수온은 97도 정도가 가장 맛있는 온도입니다 온도측정은 혀를 대보든 .코를 대보든 마음대로 입니다 그다음 막대기 커피를 재빨리 넣은후 서너번 젓는데 막대기 봉지로 젓지는 않습니다 (막대기 봉지가 반짝이도록 왁스를 먹인다네요) 집에선 1회용 종이컵 둘둘 말아 젓습니다 야외에선 싸리가지로 .., 한잔을 대충 여섯번 정도에 나눠 마십니다 이상은 궁중막대커피 끓이는 법 입니다 이역시 호남지방에서 올리던 진상품이었다 하는 믿지못할 전설이 있으나 먹어본 사람들은 믿게 됩니다 진짜로 .. 또다른 막대커피 음용법은 커피만 정확히 열톨을 센후 머그컵 가득 채운 물에 오로지 커피열톨만 넣고 저어 숭늉으로 먹는데 숭늉 좋아하신 어떤분에게 드렸더니 가마솥 숭늉보다 맛있다 하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