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월척의 회원님께

드디어 포인터 10,000점을 돌파합니다. 월척을 알고 회원가입한지 어언13개월이 넘어갑니다. 낚시를 시작하여 얻은것도 많고 잃은것 또한 많네요. 처음 컴퓨터를 접하면서 인터넷을 하면서 제일 먼저 한게 역시 고스톱 내맘데로 치는게 아니고 컴 마음데로 쳐서 열받아 그만두었고 그다음 게임 장기 이넘 장기 지면 막 쏟아져 덜어오는 욕설 때문에 집어치웠고 다음 스타크레프트, 내 딴은 열심히 연습해 배틀에 들어가 완전 초보하고 한판, 어라 어느순간 내집주위를 완전 포위한 상대의군사 바로 gg 다음부턴 절대 혼자만의 게임만~~~~~~~~~~~~~~~~~~~~~~~~~~~~ 그리고 알게된 곳이 월척입니다. 거물급 고수님들 부터 초보까지 어우러지는 모습에서 사람사는 동네 같은 분위기가 물씬 풍기더군요. 물론 폄하하고,비웃고, 조롱하는 글도 있었지만 배려와 존중의 잔잔한 감동들이 큰 파도가 되어 사각 모니터를 넘어 오더군요 처음엔 열심히 배우고 연습하고 연구하고(아직 연구는 계속되지만) 조금이라도 아는 부분은 올려주고, 감사의 댓글 남기고~~~~~~~~~~~~~~~~~~~~~~~~~ 저의 댓글로 인해 웃으신 분도 있겠고 열 받은 분도 있겠죠! 이제는 중독의 단계를 넘어서 캐미마이트님말씀 처럼 상독 단계에 오르는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퇴근 까지 틈만 나면 월척에서 노니다가 집에가면 또 뛰어더니 말입니다. 그래도 기분 좋은 일만 있어니 또한 즐겁지 아니합니까? 월척으로 인해 행복하십시오. Happy Song / Boney 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