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아이 댓글에 너무나 고마운 말씀을 주셔서 쪽지로 감사 인사를 드렸습니다.
그리고 분에 넘치는 답글을 받았습니다.
이미 은혜 한 번 받았는데 또다른 신세가 사실 부담이 되었고,
아들놈이 멀미가 심해 장거리 여행이 망설여진다 말씀 드렸습니다.
지난 토요일 오후, 업무가 조용해 그 분의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먼저 눈에 띈 돌배나무 세 그루의 詩와 사랑이야기…
그 분의 따님께 쓴 편지 글과 몇 편의 글을 읽으며,
그 분의 진심이 가슴 깊숙이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또한 한없이 부끄러워지는 자신을 발견하였습니다.
꼭 뵙고 싶어졌습니다.
이번 휴가, 다음 주 좋은 분 만나러 메밀 꽃 흐드러지게 핀 봉평으로 갑니다.
첫 사랑을 만날 때의 설레임 입니다.
그리고, 오랜만에 애비 노릇 한 번 하려 합니다.
월척지가 맺어준 아름다운 인연,
소중한 만남을 자랑하고 싶어 글 올립니다.
다른 이유로 휴가 못 가시는 분께 미안한 마음이니 너그럽게 보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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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배나무 있는곳으로..
좋은곳에서 좋은 분과 즐거운 시간 가지십시요..
안전 운전 하시구요..
누군지는 몰라도 좋은인연
소중한추억 되세요ㅡㅡ*
가시는 길 안전하고 즐거움 그리고 행복 가득하시길...
계곡 물도 시원하고 메밀국수도 먹을만...ㅎㅎ
물좋고 공기 좋은곳에서 좋은 인연 쌓고 오세요~^~^
공간사랑님
세워도님
하얀비늘님
번개머리님
뽀대나는붕어님
안졸리나졸리님
고마우신 댓글 감사 드립니다.'꾸벅'^^
월말이라 이제야 퇴근합니다.
좋은 밤 보내시고 내일 뵙겠습니다.
저 역시 그분께 받은 것이 많은데.....
낚시에만 눈이 어두워 몇번에 강원도길에서도
인사조차 드리질 못했습니다.
봉평에서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 ^*
즐거운 휴가길
안전하게 다녀 오십시오.
메밀꽃 필무렵이 생각 나네요
휴가가 없네요ㅠ.ㅠ
소월을 만난들 이리 즐거울 수 있겠습니까? 백석이 있다한들 말을 건네겠습니까?
시인은 다 같이 마음이 곱습니다.
다만, 아직 사람들이 그 고운 마음을 모르는 것일 뿐.
더욱 부끄러워 숨고 싶을 정도의
댓글들.
어느 누구의 아름다운 글에도
또는 안부의 글에도,
답글을 달거나
쪽지조차 보내지 못하는 게으리즘과 낯가림.
숨고 싶습니다.
유난한 폭염이 지속되는 여름, 월척의 모든 횐님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좋은 기회가 오도록 기원 드릴께요.
정원님
붕어와춤을님
파트린느님
산골붕어님
36세손님
월송님
고마우신 댓글에 머리를 숙입니다.
점점 나이 들어 가면서 메말라가는 감정에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흔적을 느끼곤 했습니다.
허나 기우에 불과했던 것 같군요.
좋은 만남, 행복한 가족여행......
여러 횐님들의 관심과 격려에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꾸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