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라이 밀려드는 그리움이 있다.
뭔가를 구태여 밝히고 싶지 않는 어릴적 기억이 있다.
늘 그곳엔 나를 두었다. 그렇지만...
이젠 세월의 흔적도 사라진지 오래이다.
그런데 가고 싶다. 고향엘 가고 싶다. 가서 나를 찾으리라.
개울가 아낙들의 빨래방망이 소릴 찾으리라.
진달래 꽃잎 따먹던 어쩜 살아가면서 꼭 필요하지 않는
그런 기억도 찾고 싶다.
흘러버린 세월의 영겹속에 잡초에 무성히 묻혀버린
내 다니던 동네의 소롯길에 무수히 남겨둔
작은 고무신 발자욱들을 찾을 수 있을까...
이젠 다... 그 기억... 그 시간...
소용없는 흘러버린 세월의 물결에 따라 보내버렸지만
그래도 고향엔 가고싶다.
그 품이 따스한 것은... 고향이란 것이 엄마의 품같이
아늑하게 늘 느껴지고 내 자라온 손때가 묻어있고
어느것 하나 망각해 버리고 싶지 않은 어린시절의
추억이 배시시 배어 있기 때문이리라.
그 고향에 가서...
예쁜 조약돌 하나 주워 왔으면...
고향을 그려보는 초련의 글에서...
추석이 다가 오는군요..
모두 고향에... 이미 가신님들도 계시겠고
가고 싶어도 여러가지 사정으로 가지 못한 님들도 있겠지요..
고향에 가신 님들은... 그 고향의 포근함을 한껏 느끼시고 오세요..
가지못한 님들은... 마음의 고향을 추석이 주는
풍요로움과 함께 느껴보시구요..
명절 잘 보내시고...
마음이라도 부자 되시는 한가위 되세요..
* 즐거움과 행복이 가득한 고향길 되시길 바랍니다. ^^*
좋은 글과 좋은 음악 감명깊게 보고 들었습니다. 항상 아름다운 유머와 즐거움으로
생의 활기를 불어 넣어주는 고마움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늘 무탈한 나날과 행운이
따라오는 매일 되십시요. 남은 연휴기간 즐겁게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