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래 낚시도 예전같지않게 시큰둥하고 해서
추석연휴기간에 버섯이나 따러 댕겨봤습니다.
낚시대는 물가에 널어놓고 낮에는 산타고
내려와서 밥해묵고 밤되면 디비자고....
며칠을 그렇게 보내고 연휴 마지막날
식구들 태우고 집에 오는데 옆자리에 앉아있던
집사람이 갑자기 오두방정을 떨며 난리치기에
룸미러쪽을 보니.. .
어마무시게 큰 지네가 천정에 착하고 달라붙어있네요.
갓길로 정차하고 창문을 연다음 손바닥 스매싱으로
잠시 어리둥절하게 한 다음.
신고있던 크록스 쓰레빠짝으로다가 후려 쳐서
상황을 모면할수가 있었습니다.
아마 낚시가방에 몰래 잠입했겠죠?
지네는 어찌됐냐구요?
나이롱 끄네끼로 묶은 다음 작업실앞 잔차 핸들에
걸어놨습니다.
혹시 허리가 션찮은 분들중에 필요하심
살포시 연통주세요.
내 비밀로 해드리리다...
백숙 해 먹게요...ㅎ
지네 담금술은 어떠셔유?
수백마리 있습니다..
ㅠㅠㅠㅠ
뱜도 많구요...;;(뱜은 이박사님이 뿌리신듯 하고...;)
줘유. ㅎ
안주 맹글어서,,,으헤하게유.
지금 당장 갈라구요..
일빠따로 줄 서 보는 것인데 ...
이젠 허리가 완치되어 지네보다 ...
지순이가 필요합니다 ㅋㅋㅋㅋ
아내분 놀라셨겠습니다
원방 청심원 사드리세요 ㅎㅎ
무셔위서...
능이에다 소고기 사주세욤~~ㅎ
이노무 노안...ㅠㅠ
깜도니님 똥꼬 깨물게 깜도니님께 보냈는데..
쩐댚님께는 죄송합니다.^^;
해결했었는데..
버섯은 아는게 없어놔서...
눼????????
감사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