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란물고기입니다..
요즘들어 낚시하를 하다보면, 문뜩 떠오르는 생각이 있습니다..
대물낚시... 이거.. 언제까지 해야하는가.. (어언 10년이 다 되어가는 대물낚시..)
서서히 체력도 딸리고.. 하핫..
해서 얼마전 손맛터를 잠시 찾았습니다..
달랑 낚시대(2.9칸) 하나만 가쁜히 세팅을 하고.. (대물낚시 다대 편성에 비하면 너무나 편했죠^^)
월척에서 공구한 옥내림찌로 간단하게 세팅..1.7호원줄에 1.2호 목줄.. 외바늘..
첫번째 캐스팅에 첫입질과 함께 첫수..^^*
던질때마다 입질.. 그리고 미늘없는 바늘에 제대로 윗입술 후킹이 걸려 나오는 붕순이..
내림, 중층, 바닥, 표층까지... 어디서든 입질은 계속 들어왔습니다..
아주 적은 양의 떡만으로도 팔이 아플정도 많은 붕순이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심지어는 밑밥이 없는 민바늘(금침)에도 봉순이가 자주 올라옵니다 ^^)
에휴.. 3~4시간동안 붕순이 손맛(탈탈탈 거리는 손맛), 찌맛(올리고 빨고 정신없는 찌맛)에 목메였던 갈증을 해소 했답니다..
심지어 옷도 더러운곳이 없을정도로 깨끗합니다..^^
차도 흙 하나 묻지 않고 깨끗합니다..
만오천원으로 너무나 만족한 결과 였습니다...
근데.. 근데 말입니다.. 이번주 또 대물낚시 스케줄이 잡혀있습니다..
생각만해도 이제 힘이 듭니다..
올해는 8호 월척까지 했지만, 사이즈가 맘에 않들어서 일까요..(3년동안 4짜 구경을 못했습니다..)
몸과 마음이 따로 놉니다.. 그넘의 기록이 뭐길래..하핫..
암튼, 오랜만에 전층낚시로 유료터에서 신나게 놀았답니다..
좀 만 더하고(대물낚시).. 편안한 낚시로 전향할까 생각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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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다툼할 일 없고
환경오염 걱정할 일 없고
차대기 편하고
튼튼한 텐트도 설치되어 있고
비록 어종은 다르지만 398, 498, 598, 심지어는 998짜리도 손맛볼 수 있고
주문만 하면 먹고싶은 메뉴 떡하니 한상 차려내오는
유료낚시터로의 입문을 대환영합니다! ㅎ ㅎ
저수지로, 강으로 대물낚시 한다고 다닐때 해둔 채비가
원줄이 삯을정도가 다 되었지만 유료터에 한번 맛들이니
당췌 노지로 나가기가 어려워집니다.
그 많은 장비며 먹거리를 완전군장 저리가라할 정도로 짊어지고 다니시는 분들을 뵈면
그저 존경스러울 따름입니다.
작년부터 한번씩 후배따라 의성/안계권으로 가고 있는데, 비록 씨알은 작지만
황금색의 예쁜붕순이를 품에 안으니 숨겨져있던 대물꾼의 본능이 꿈틀거리지만
오늘도 발길은 유료터로 향하고 있네요! ㅠ ㅠ
오랜만에 월척에 들어와 보니까~
월척에 팝업 창에~왠 예뿐 아가씨도 뜨고 반갑네요.
파란물고기님요~
운동을 열심히 한다고 하셨짢아욧~ 벌써 힘이 딸리마 나는 우짜능교~^^*
쉽게 괴기 잡으마 재미 없짢아요~ㅋㅋㅋ
어렵게 힘들게 한마리 하는것이 대물낚수에 매력이고 고귀한 월척이 소중한것 아닙미꺼~
힘든 대물낚시에 환멸을 느낄때 저는 안동댐 잉어 향어 낚시로 어려움을 극복 했습니더.
힘내이소~파란물고기님요~
올해는 빨래판 붕어 대구리 하이소~
운동은 매일 열심히 합니다... 아마도 마음이 지쳤나 봅니다..
제가 아직 젊은 나이(?)인데 여러 월님들 앞에서 엄살을 피운것 같아 죄송한 마음입니다..
단 한마리를 위해 달려온 날들이 주마등 처럼 스쳐가네요..^^
힘내겠습니다..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그러다 또 힘들면 쏘렌토님이 환영해 주신 손맛터에서 위로받고 다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벌써 지치면 아니되옵니다.
전 아직 그쪽으로는 눈길이 가지 않더군요. 젊다는 예신가요 ㅎㅎ
고기 워낙 못 잡다가 보니 이제 낚시란 그져 '물가에 선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작년 눈없는 월이 1수 올해 아직 꽝!
그래도 큰짐지고 물가에 서면 행복하네요.
내림대도 3대 있고 채바바님 선물받은 옥내림 찌도 예쁘게 세팅 되어 있지만
아직 제대로 던져 보질 못했네요.
지쳐갈땐 장기입원 하셔야 합니다. 장박 때려보시길 권해 드립니다~~~~~~텨 =3=3=3=3=3=3=3=3
떡밥을 하면서 잔챙이를 언제까지나 상대해야 하나 이러는 중인데...
이게 서로 떨어져서 바라보는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떡밥도 맨날 꽝이 많으데요 뭐...
파란물고기님... 저 대물 좀 가르쳐 주세요 ^)^
전 아직 붕춤님보다 내공이 훨씬 부족한 꾼인가봅니다..
출조길에 마음은 전 항상 전투준비 자세랍니다..^^;;
오로지 내가 원하는 단한마리와의 싸움을 위한 의지만 있을뿐.. 다른것은 아무것도 없었나 봅니다..
잠도 않자고 찌불만 바라보는게 대부분이고, 여러 사람의 출조보다 홀로나 친형과 단 둘이 출조가 대부분이였답니다..
손맛터에서 오랜만에 만난 사부님.. 내 등을 스다듬으시면서..
"쉬엄쉬엄 하세요.. 가끔 별도 보고, 달도 관찰하고.."
아직 진정한 낚시꾼이 되기엔 많이 부족한가 봅니다..
진짜 지쳤다 싶으면 붕춤님 조언처럼 장박 때려볼까요?? ^^
어떻게 보면 파트린느님 말씀이 맞는것 같습니다..
"서로 떨어져 바라보는일 같다" 이게 정답같아 보입니다..^^
3년동안4짜를......
저는 이제것....월척도 못잡았는뎅..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