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날씨도 따끈따끈 하고
바람도 살랑살랑 불고
집에 있는것도
웬수님 심기를 건드리는것 같아서.,.
볼일보러가야 한다 하고 험험
지난주 봐~두었던
그~저수지로 향했습니다..ㅎ
동네 얼쉰들 께서 두어분
세월을 보내시더군요
저는요 저기..전봇대 끝나는 지점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아하~두번 올라갔네요..
요렇게..2.6칸대 두대 펴 봤습니다..
지롱이 두개씩달아서 넣어 놓으니..
환장을 안 하더군요..
날은 좋치만 물은 차갑더군요..,ㅎ
입질만 두어번 봤습니다..
챔질은 하지 않았습니다.
조용히 쉬로 갔는데
챔질 같은거 하고 그러면 안된다고..하더군요..,
갱주 자라도사 이자
월척에 고문 기술자 이신
피~~~모 얼쉰께서 말씀 하셨습니다.
쫌 있으니..
웬 낚시꾼인지 오지랍 넓으신분인지
제곁에 오시드만
긴대로 수초사이에 던져야
입질이라도 받는다 하고 가시는군요..
앞으로는 그러지 마세요
내 당신 살아온 나이보다
더~오래 낚시 했으니..ㅎㅎ
그리곤
해가 떨어지기 바로 직전에
철수 했습니다..,ㅎ
감사합니다.
세월 낚는 중이라고,
낫 하나 손에 들고 얘기하시모
꾸벅 하고 가셨을텐데
챔질 안하신다니
푹 쉬시다 오십시욧
나이가 많아 수초구녕 찾는게 심들다고 하시믄 그냥 가셨을 거인디요.
꽝치고 오셨으니 행복한 휴일 보내십슝~~^^
저도 강태공의 경지에 이르러야 할껀데, 3치라도 잡히면 좋아라 해서...ㅎㅎ
그래도 요즘같은 시기에
낚수대 널어놓은것만해도 된거쥬
가심이 뻥 뚤리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