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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오름을 기다리며...

IP : 24c549a478e89d2 날짜 : 조회 : 5723 본문+댓글추천 : 0

요즈음 내 낚시가 건방져 졌다. 이눔의 월척사이트 덕에... 왜그런줄아나? 대물노린다고 그런다.. 나도 대물꾼이 되고 싶어서다. 충청도에는 대물낚시가 아니라 떡이라고 하면서 비하한다. 웃긴다. 4짜가 가장 많이 나온 곳이 충청도 원남지인데도... 헐... 그러면서 대물낚시의 본고장이 영남이란다... 그것도 헐... 대만 10대정도 펴놓으면 대물낚시인가? 구멍구멍 처넣을 수 있으면 대물꾼인가? 밤새 기다리고만있으면 대물꾼인가? 아니다. 잡아야 대물꾼이다. 밤새 기다리고 있던 구멍에서 나오지 않다가 아침에 느닷없이 기대하지도 않던 구멍에서 나왔다고 대물꾼인가? 아니다. 그것은 실패한 대물꾼이다. 나는 감히 충청도 떡꾼으로서 이렇게 생각한다. 잡아야 꾼이다. 큰 놈을 잡아야 꾼이다. 그리고 아직은 더 배워야 한다. 내 낚시의 길은 한없이 멀다. 더구나 내 찌올림은 늘 기다려야 한다. 숨이 넘어가더라도... 올리다 멈칫거리는 찌올림을 위하여... 멈칫 멈칫... 다시 올려주는 나의 그 황홀한 찌오름을 위하여...

1등! IP : 60ddd5f9dd00543
조련님!!! 반갑습니다
대물꾼이란?
잡아야 대물꾼!!! 이건아니지요?
오늘 못잡아도 내일이있으니깐요.
그리고 너무자학하지 마세요.
대물낚시가 좋아다니는 대물꾼많습니다 왜?
재미있으니까,그리고 기다림의여유,이슬이로 목축이는시간(야식),번쩍하는 찌올림 뭐! 기타등등 많이있으나 저는 아직멀었지만 월척에는 많은고수분이 계신걸로
알고있습니다.
조련님 말씀도 이리는 있는데 일리는 없다 이거죠뭐!
이글을 읽고 기분이상했다하면 12,12때 만나서 이슬이로 간단히 목축이죠.
탯글성이 아니라는것을 밣힘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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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등! IP : 60ddd5f9dd00543
안녕하세요 조련님...
악성 리플을 달려구 쓰는 글은 아니고요 다만 저가 느낀 낚시를 애기 하고 싶어 한자 주책없이 적어 봅니다...
전 꼭 고기를 잡아야 된다고 보이지 않군요..
밤 세워 고기 입질 한번 못 보더라도 주의의 산천 초목 벗 삼고 하늘의 별들과
나누는 시간이 더 값어치 있는듯 하더군요..
꾼과 인의 차이 점이라 생각들지만 그렇다고 저 또한 낚시인이라 볼수 없겠지요..
한때 저 또한 조련님 처럼 큰 고기 많은 고기 욕심 내어 보았지만
그것 보다도 그 순간 내 자신이 머물고 있는 환경에 감사 할때 그 많큼 심신이 행복 할 적 없더군요..
이 글 읽고 기분 않좋으시드라두 이해 부탁드립니다..
만행 만복 만건 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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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등! IP : 60ddd5f9dd00543
조련님 반갑습니다
조련님의글 잘보았읍니다
고요한 밤하늘 아래 한 마디식 천천히 수면을 차고 오르는 찌솟음이 다른 미끼를 쓸 때보다 그 폭이 길고 점잖기 때문에 붕어 입질의 극치를 맛볼수 있어 낚시를 하고 있지만 대물꾼이면 어떻고 아니면 어떻읍니까
새우낚시는 다른 미끼를 사용하는 낚시보다 확실한 씨알 조과와 탁월한 찌올림을 볼수 있어 저는 오늘도 낚시를 합니다
조련님 좋은 하루 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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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 : 60ddd5f9dd00543
납득할수 없는 부분이 너무 많아 패스....
뒷부분에 '아직은 더 배워야한다'는 글귀에 교묘한 쓴웃음...
악성리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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