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먹은 친구의 고충입니다...(철저히 친구편에 선 입장에서 적는글입니다..오해없으시길..)
친구는 힘들어 하는데..뭐라 해줄말이 없네요....결혼을 해봐야 저도 친구한테 해줄말이 있을듯한데..
친구의 한숨쉬는 모습을 보는것 조차 나에겜 힘이들고..걱정이 많이 됩니다....
사건은 이러합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 다 때먹고 요점만 간단히?? 얘기 해볼꼐요..
홀어머니에 친구와동갑내기 오빠가 있는 딸래미와 결혼을 한 내 친구..
친구는 독자에 외동아들입니다...집안도 상당히 괜찮죠...경제력 빵빵합니다..(이건뭐 중요한건 아니고..)
대학생때 만나 그때부터 제수씨의 휴대폰비용...교통비..식비..모든걸 친구네 부모님이
모든걸 부담해 주셨지요..(친구네 부모님이 참으로 개방적이며 당신의 아들 주변인을 상당히 챙겨주시는 분들입니다..참으로 너그럽죠..)
그리고 그 딸래미와 결혼을 다짐한 후 부턴..친구가 직접 제수씨의 생활비용을 모두 부담하게되었지요..
그것 까진 좋다 이겁니다..문제는 제수씨의 장모님이 제수씨보다 더한 경제적인비용을 바래왔다는겁니다..결혼하기 전부터 말이죠...
친구 입장은 이러했습니다..
결혼할 여자의 어머니이시고..예비 장모님이시니...아휴..
너무나 티나게 월세가올랐네..티비가 옛날꺼네..냉장고가 작네..커튼이 때가많이타서 바꿔야겠네.....이러한 장모님의 말들을 들으면.
안해줄수도 없고..뭐라 말도 못하겠고..누가봐도 해달라고 하는 말인데...
결국장모님휴대폰 요금...장모님보험비..까지는 친구가 내주기로 했다네요...(결혼전부터입니다..)
장모님도 대학가 식당에 일하시며 월200정도 받는다 하십니다.
돌아가신 장인어른?의 제사때면 제사비용도 얼마안되지만 친구네 집에서 연애할때부터 돈을 드렸었구요..
근데 한두가지 해주다보면 사람이 더 많은걸 바라게 되는것 아니겠습니까..
누구 사위는 뭐해줬더라...누구아들은 뭐 해줬더라......친구의 한숨섞인 말들을 듣고있으면 정말 제가 화가날 지경입니다..
자꾸 이야기가 두서없이 전개되는거같은데...이왕 두서없는거 계속해서 적어나 보겠습니다.
친구의 본디 직장은 인천 송도에 포스코였으나..결혼후 아버지의 사업을 이어받기위해 ..그리고 임신한 아내의 정신적 육체적 안정을위해..
그 좋은 직장을 포기하고 본디 고향인 양가 부모님이 계시는 대구에 내려왔습니다..
현재 친구의 아버지께서 친구에게 일을가르치면서 주는 월급?은 200정도 됩니다..
친구의 한달월급은 월 500받을때도 10만원..200만원받는 현재도 10만원...
그것도 생활비 이것저것 다빼고 남으면 준답니다...한달담배값 6만원...남는생활비4만원...
문제는 제수씨가 자기 어머니께 드리는 금액이 연애할때부터 월 50~80만원...(물~론 친구돈....)
친구가 소주한잔먹게 3만원만 달라고하면 돈없다 돈없다 돈없다..
그러곤 자기어머니한텐 자꾸 이것사라 저것사라하면서 자꾸 돈드리고...
아..글적으면서도 짜증난다..아흐..
물론! 그정도 돈 드릴수도 있는겁니다..내가 덜쓰고 장모님 챙겨드릴수도 있는거겠지요..
하지만 그돈을 드리면 어디로가느냐!!집나가서 여자와 동거중인 동갑내기 처남한테 흘러갑니다...ㅅㅂ!!!!!!!!!!!!!!!!!!!(죄송합니다)
(이 개만도 못한 처남이라는 시키는..자기아버지 제삿날 제삿상 다 차려놓으면 타이밍 딱맞춰서 왔다가 절하고 술올리고..바로 친구만나러 간다고 나간답니다..큰아버지 삼촌들도 와계신데..예를들어 10시에 제사지낸다다고 얘기하면 정확히 10시5분쯤와서 제사끝나고나면 10시20분쯤 친구만나러 간다고 간답니다..뭐 이런 미 친 개 또라이가있는지..아휴..)
어쨋든 매달 생활비 월세쪼로 드렸던 돈의 행방을 알고난후부터
친구가 혼자 끙끙 앓다가.. 어제 장모님과 단독대면을 시도..만나서 터트렸답니다..
더이상 경제적인 지원은 못해드리겠다고..장모님도 혼자 계시면서 월200받으시면 월세 30내고 이것저것 다빼도 충분히 생활가능하시고
저축까지 하실정도 여건되시니..더이상은 못해드리겠다고..단 휴대폰요금 보험비는 계속 제가 내드리겠다고 했다네요..
뭐 필요하신거있으면 저한테 직접말씀하시면 제가 돈으로 드리든 물건을 사드리든 할테니..따님한테 자꾸 얘기하지말라고..
근데 여기서 장모님 반응이 어이없었답니다..
"너거엄마 불러라"..............................................................................................
너거엄마??? 밤12시가 다되어가는시간에 사돈을 불러내는것도 문제가 되겠지만...호칭이 너거엄마????뭐 이런 대가리 똥든년이..아..자꾸욕이나오네요..죄송합니다..
친구는 용기내어 말씀을 드린거였고..이런 얘기를 드리면...장모님께서 '자네 그렇게 힘이들었는가...오늘 자네가 한말은 내가 생각을 해보겠네..라든지.....이제 애기낳으면 돈 들어갈곳도 많으니..나한테 들이는 비용을 줄이게..'정도의 답을 예상했었답니다..
근데 "너거엄마불러라"....................이건 뭐고진짜!!!!!
뭐 어쨋건 결국 친구도 장모님과 대화자체가 안되니 갈때까지 가보자고 어머니를 불렀다네요...
'친구도 참...아휴..'
친구어머니가 오실때...친구 집에들러서 며느리도 데리고 같이 왔다네요...
사돈끼리 이런 저런 얘기가 오가고....친구는 점점더 열받치고..
마무리는 친구어머니가 그래도 내 며느리니 제가 데리고 저희집에서 하루 같이 자겠습니다..라고 말씀을 하셨고..
장모님 되시는분은 뭐라카노 내딸이니 내가 델꼬간다..그집에 다시 안보낸다.....
이러고 상황은 끝이났습니다..
정말 상세히 모든내용을 글로적자면 어마어마한 양이 될듯합니다..
두서없이 대충 끄적여 보았지만...친구가 어떤상황이고..이모습을 지켜보는 글쓴이의 입장은 월님들도 이해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어제 친구와 동틀때까지 같이 술잔을 기울여주며 이야기를 들어주었지만...뭐라 함부로 말 해주지 못했습니다...
그저 그 장모님 참 그렇네...왜그러시나......전부 니가 처음부터 그렇게 만든것이니 조금씩 조절해나가면서 살아라.. 정도밖에 말해주지 못했지요..
그 친구를 집으로 보내고...5분거리인 집으로 걸어오는동안...참 많은 생각이 들더군요...
내가 답을 내려줄순없지만...답답함을 토하려고 날 찾아왔을텐데...내가 충분한 역할을 해주었을까...나는 좋은 친구일까....친구는 집에가서 잘 잘까....등등..너무 답답합니다...
친구는 이혼할생각은 없다고 합니다..뱃속에 애기도 있고...
월척에 들어오시는분들은 연령대가 다양하고..세월의 흐름을 아시는분들이 많으니 여쭈어봅니다..
두서없고 내용도 뒤죽박죽이고 하니..질문도 막 던져봅니다..
어떻게 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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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아는지인은 애기는 여자쪽에서키우는걸로압니다만 ...답글쓰는저도 답답하네요 ㅠㅠ 장모님이 문제... 쩝
애기한테는 미안하고 죄르 짖을지 몰라도.헤어짐이 서로에게 행복을 안겨드리듯 싶읍니다...
이런상황 참 안타깝네요....
친구분 장모님이... 문제가 많으신것같아요..
저도 결혼한지 얼마 안됐지만... 이런경우는 처음보네요
해결책을 찾으셔야될것같은데 장모님 태도가 ...거시기하네요;;
아~~~ 정말 답이 안나옵니다 ...
뱃속에 애기가..ㅠㅠ 심각하네요..
도움이 못되서 죄송합니다 ㅠ
아이는 부모가갈라서는순간부터 문제가 됩니다 돈 양육 기타등등 아는지인도 아이때문에 항상 마음조이며살고있어요 낳지말껄 ...이러고...
두 모녀의 버릇을 고쳐야 하니, 당분간 별거함이 타당하리라 생각합니다.
떨어져 살며 느껴봐야..........
친구분이 봉도아니고...이건뭐...취집수준이네요..
일단은 친구분의 와이프 의견이 중요한것같습니다..
친구분의 와이프되시는분이 정말 친구분을 사랑한다면..
그래도 조금의 고쳐질 여지는 있지 않을까요??
정말 친구분 대단하시네...저같음...
아무쪼록 서로 좋은방향으로 해결되길 바래봅니다...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자쪽 집안은 절대 고쳐질수가 없는 집안입니다
지금은 고통스러울지 몰라도 정리하시는게 답인것 같네요
뱃속의 아이로 다른걸 요구하려고 하겠지만 그냥 모른척 하세요..
그러면 나중에 그냥 데려가라고 할것입니다
그런집안은 절대 아이에 대한 사랑을 가질수 없을겁니다(심한말씀 죄송합니다,,))
이제 가족은 아내와 본인입니다 출가 외인이죠
이런 경우도 있죠
딸이 결혼하고 3개월만에 암에 걸려서 시한부 인생이다 그럼 누가 책임 져줄까요????
장모님?? 사돈 이모??
냉철하고 결단력있는 행동이 필요합니다 의절을 하더라도 본인 인생 본이이 책임지는것 아닐까 합니다
완전 돈보고 결혼한것 같군요
그냥 이혼하라고 하세요
저도 세아이에 아빠라 아이문제가 걸리지만
저런 무개념의 집안과 계속관계를이어 가다가는
시간이 흘러 땅을치고 후회할것 같군요
갈라서야 합니다. 절대 답 안나옵니다. 위의 어느분 말씀처럼, 양육권(?) 딸한테 키워라해도 안 키울 것 같네요.
사람이 쉽게 변할리 없습니다. 결혼은 고통 받고자 하는게 절대 아니죠.
친구분 집안의 성품이 좋은 것 같은데... 주위에 좋은 사람들은 많이 있습니다. 다른 사람과 다시 시작하는게 좋습니다.
문제는 이혼이 될련지 그게 의문이지만요...
아버지에 재산이 친구분한테가기전에 애가 밖으로나오기전에 해결하셔야 할거같네요..
애를 생각하면 가슴아픈일이나 장모나 딸이나 제가보기엔 답이안나오는 인물들이니 ㅠㅠ
강하게 밀어부치세요 여기서 밀리면 애기가 나와도 행복한 가정생활이 불가능합니다 길게보고 밀어부치세요..
돈보고 결혼했다면 이혼이 맞습니다. 돈 때문에 딸 데려 오겠다니~~~~~~~~~~~~
이해가 안돼네요
결혼하면 내가정 먼저인데 그 장모분 정말 이해가 안가네요
앞으로 가정을 꾸미고 아이를 키우고 결혼생활이 평탄하진 않겟네요
그 친구분 힘드시겟네요
힘든 결정 친구분이 하는거지만 배속에 아이가 또다른 악한상황을 만들수도 있을것같네요
딸을 팔아 돈벌려는것도 아니고 왜그러는지...
제 개인적인 생각은 부인하고 애기를 해서 부인이 확실히 답을내리면
그 결정에따라 생각하시는게 좋을것같네요
어차피 같이 사는건 부인이니까요 부인이 남편편에서 확실하다면
장모없다 생각하시면 돼는거겟죠?
부인하고 진지하게 애기해보셔요 정말 제가슴이 아프네요
힘내시라고 전해주세요
머라 말씀드릴건 없지만..
처가집에서 너무 하는거 같네요..
참 그 놈에 돈이 뭔지..
이혼 하겠습니다. 돈 보고 결혼 한거 같은데요.
장모님이 그런 성향이라면 거의 100프로 이혼으로 몰고 갈 가능성이 큽니다
주장이 강하고 아집이 강한 어머니 밑에서 자란 딸은 결정권이 없거나
빈약하거나 최악의 경우 어머니와 비슷 할겁니다
가족일수록 명확한 의사전달이 분명해야 합니다
남편 되는이가 아내를 붙들고서
아이와 아내를 포기하고 싶지 않음을 밝히고
장모의 태도 변화가 있을때까지 아내와 장모의 관계개선부터 시도해 보십시요
늘 어머니 영향권에 들어살던 아내에게 개선의 필요성을 알리고 시도해야 합니다
딸들은 어머니를 복사 합니다
아내의 태도가 장모와 비슷하더라도 아내이고 장차 태어날 아이 엄마입니다
부득이한 경우 장모와 아내의 단절이 있더라도
이혼하고 싶지 않더면 이문제는 확실히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그러나 사위에게 너 어머니 ..운운하시는것 보니
쉽지는 않겠습니다
참말로 답답하고 답이 안나옵니다.
친구분은 얼마나 괴로우실까요~
친구분이 등골빠집니다.
이건 장모님이 아니고 한 보따리 챙길려고 하는사람같네요.
애기가 생겻다면 쉽지않을것같습니다.
친구분에게 냉정하게 판단하시도록 힘을주세요~
세상 참 막가자는것인지 왜 이래 내가 성질이날까요~ㅋ
힘내세요~
친구랑 통화해봤는데요....친구아버지는 계속이따구로 살꺼면 이혼하라 하시고..
어머니는 고쳐가며 살아라..애기도있는데...라고 하신다고 하네요...
일단 어젯밤에 장모가 딸을 데려갔으니 별거중이라고 봐야겠지요...
그리고 은둔자님 말씀데로..제수씨는 결정권이 거의없으나..고집은 상당한 편입니다..
어제 장모랑 친구분 어머니랑 친구랑 제수씨랑 만나서 얘기할때..
누가봐도 장모가 어처구니없이 행동과언행을 하는데도..제수씨는 그냥 가만히 있었다고 합니다..
그 장모분에 생각과 개념은 평생 고칠수없는 중병입니다.
내가 보기에는 친구분은 평생 스트레스에 암울하게 살아갑니다.
이와 비슷한 경험이 내주위에 있었습니다.
즐거운 낚시를 기원합니다.^^*
이미 결혼후에 벌어진 일입니다 빼빼로님 ㅋ;;
장모님도 문제지만..주제에서 약간 벗어나면..그 동갑내기 처남..
미 친것 같아요...아버지 제사에 그따구로 왔다가다니...
즐거운 낚시를 기원합니다.^^*
부부간의 이야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답답하신 친구분 이야기 잘 들어주시고, 위로와 격려를 많이 해 주십시요.
하지만, 절대 친구와 동조해서 친구 처가나 와이프를 비방하시면
아니될 줄 생각됩니다.
그리고, 아무리 친한 친구사이라도 와이프, 장모, 처남 이야기 등
좋지 않은 이야기를 구구절절 친구에게 털어 놓는 것도 결혼한 성인으로서
크게 어른스럽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미혼인 사람들이 결혼하는 것만이 능사가 아니 듯, 기혼자들은
이혼만이 능사는 절대 아닙니다.
더구나 임신까지 한 상태에서는 더더욱요.
친구분 와이프의 입장에서 주로 여자들만 이용하는 사이트에 자신의 입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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있기에 섣불리 옳고 그름을 판단하기는 어렵습니다.
대구남아님, 이혼한 상태라면 모르지만, 친구의 가정사에 너무 깊이있게 아시지도 말고
또한 너무 진지한 대화 및 조언은 적정선에서 그어 주시는 것이 훗날 현명하고
친구간의 의리와 우정을 지키는 길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친구분이 하루빨리 행복한 가정을 만드시길 기원드리며,
친구분 입장에서,
자기 눈에 아직까지 와이프가 김태희로 보인다든가...
김태희급은 아니더라도 나만 바라봐 주는 해바라기 같은 여자라고 느껴진다면...
또는 만일 이혼한 후 지금의 와이프가 다른 남자에게 안기는 것을 상상했을때 그것이 너무나 고통스럽다면...
어지간하면 서로 덮고 이해하면서 좀 더 현명한 결혼생활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생각됩니다.
제 생각엔 처남이 문제입니다. 그런 철부지 처남은 절대 고쳐지지 않습니다. 장모님이 그러시는 것도 결국은 처남때문이겠지요.
아내분에게 친구분이 남편과 아기를 택하든 처가식구를 택하든 양자 택일하라고 강하게 나가서 처가와의 돈거래는 완전 끊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가정의 경제권도 친구분이 가지시고 아내에게는 생활비만 매달 주도록 해야겠구요. 처가와의 잘못된 연결고리를 끊는게 중요합니다. 그래야 처남도 어떻게든 살아갈 방도를 찾을 것이고 친구분 가정도 살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