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집에 사는 영감님과 가끔 한천에서 낚시하다 만납니다
이 영감님은 예전엔 대낚도 좀 하셨다는데 지금은
오래된 릴4대로만 낚시를 하시는데 오로지 릴 미끼는 지렁이만 쓰시고 멀리 던지지도 않고
가까운데만 투척 하시는데 어쩔때 보면 나도 영감님을 따라하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낚시채비에 신경 않쓰시고 지렁이만 던지니 떡밥 뭉치는라 신경 안 쓰시고 찌보는라 눈도 안아프고
그냥 파라솔 하나 피고 돗자리 하나 피고 라디오 틀고 누워서 방울 울릴때만 일어나시는데
지렁이만 써도 맨날 공치는 나보다 훨씬 잘 잡으시고 옆에서보면 엄청 재미있어 보입니다
나도 가끔 따라할까 하는데 적당한 릴세트나 한번 중고장터에 알아볼까요?
묶고 달고 던지고 챔질하고 또 던지고 꺼내고 하루종일 바쁘게 낚시하고도 공치는 내가
그 영감님을 옆에서 보면 신선놀음 하는게 엄청 재미있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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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낚시꾼인 저로썬 어떻게든 잡아볼라고.ㅜㅜ
물론 집에서 청지렁이 잡아서요..ㅎㅎ
릴 던져놓고 딴 짓하다가 딸랑딸랑 방울소리 나면 긴장이 왜케 될까요..ㅋㅋ
작년엔 메기매운탕에 정말 많이 먹었는데..ㅎㅎ
강태공
이십니다ㅠㅠ
릴 하시는 아버지와 동출할 일이 많은데, 밤새 뜬눈으로 꽝치고 아침에 보면 늘 아버지 조과가 저보다 좋습니다. 게다가 아버지는 주무실거 다 주무시며 소리나면 나가서 대구리 땡기십니다.ㅎㅎ
늘 저보다 큰 고기에 마리수도 많았지만 작년 가을엔 제 대낚이 포인트가 좋아서 이긴것 같습니다.
게다가, 전 아직은 잠 못자더라도 케미보며 긴장감있는 대낚이 좋습니다.
더 늙으면...
아무래도 아버지 장비로 릴 하고 있을 것같습니다.
아버지가 그랬듯이...
소박사님도 나와 똑같은 생각네요.
난 가끔 저의 형님과 낚시을 갑니다
형님은 릴 8대 난 옥내림 8대을 폅니다
형님은 릴낚시 투척후 입질에 신경도 안씁니다.
방울소리나면 슬며시 다가와 큰놈이 물렸나하고 챔질힙니다
릴낚시에는 큰놈만 나오더라구요 월척은 기본이구 잉어도 아주큰놈으로...
저는 시간적 여유가 없읍니다.
눈이 빠져라 찌만 바라보고 있으면 은근히 심술이납니다.
나도 릴낚시로 바꿔어 버릴까 하구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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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여기 장터에서 중고로 저렴하게 나오면 사곤해 12대를 구입을 해놧는데 올봄부터 날좀 따스해지면 가끔은 아들녀석과 릴낚시 좀 다니며 돗자리 피고 여유롭게 놀아주려 합니다~~^^
저도 귀찮은거 싫어서 ~ 붕춤선배님표 자동빵신공 연습중인데 .. 릴 ..
굿인데요 ~ ㅎㅎ
릴낚시도 은근히 기다림의미학이지요...ㅎㅎ
아~ 장어낚시 가고싶다...쩝~
일잔 했더만 너무 졸립니다
모기가 극성스러운 시즌에는 댐이나 대형저수지 시원한 계곡에서 릴 던져놓고 놀믄
신선놀음이여요. 근디 릴은 포인트가 중요한것 같아요. 빠가 많은 곳은 밤새 이놈이 깔짝 저놈이 깔짝
짜증나서 못합니다.
눈침침해 찌도 안보이고...
나중엔 아마 릴낚시 하고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