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고민..

앞글에서도 밝혔듯이 월척회원님의 하해와 같은 은혜 덕분으로 자립형 받침틀이 완성 되었습니다.. 갖은 머리를 다 돌립니다..받침판이 대세라니 받침판 형으로 개조를 해볼까? 하고 여기저기 뒤져보니 벌써 은둔자2님이 발명특허(사용기난 참조)를 내놓셨네요.... 뭉치가 5단형입니다...전에는 6대까지 대편성을 했는데 이참에 한대를 줄여? 아니야 아니야....이왕이면 폭넓게 쓰자 하고는 중고장터도 기웃거립니다..받침대까지 설치해서 안방에 거치해 놓으니 마눌님이 웃습니다....웬 로봇? 또다른 고민이 뇌리를 스칩니다.....스테인리스 짧은 받침대가 유행입니다..저거로 바꿔? 말아? 하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굳이 스테인리스 받침대로 바꿀것이 아니라 제짝인 받침대를 2-3칸자리로 통일하고 뒤꽂이만 바꾸면 어떨까 생각합니다... 무받침틀이 자석의 힘으로 대를 잡아주는 것을 감안하면, 대를 잡아주는 뒤꽂이도 나왔다니 이참에 확 바꿔버려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래저래 물낚시즌이 오기만을 기다리면 이런저런 행복한 고민에 빠집니다... 이때....옆에서 한심하다는 표정으로 저를 바라보던 마눌님이 염장을 지릅니다.. " 작년에 붕어 30마리도 못잡았다메.....저기 있는 로보트가 붕어 잡아줘? .... " 올해는 꼭 50마리는 잡아야 하는데.....흑흑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