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하는 아들놈 책가방 간지나는걸로 사주고파서
점심시간 병원 cd기에 비자금통장을 들고 갑니다.
이기 왠일 cd기위에 돈봉투가 있습니다...35만원..흠...
그때쯤 다른손님이 다가옵니다.
얼렁 자리를떠 포스트잇과 볼펜을 가지고 옵니다.
돈봉투 놓고가신분은 연락주세요 써서 붙이고
다시 일하러 갑니다.
전화가왔습니다. 노인목소리의 한분이
"연락처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5만원권이 몇장입니까.?"
"5장이요.만원짜리 10장하구요.."
가보니 왠 시골할아버지 절 안아줄듯이 두손을 잡고
연신 고맙다고 해주시네요.
그러면서 자기통장을 열어보여주며 자기가 돈찾고
이체하나더해주고 놓고갔다고 설명을 해주시더라구요.
담엔 조심하세요 하고 다시일하러 왔는데
다시전화가 와서 안내데스크에 머좀맡겨놨으니
찾아가시라기에 가봤더니 고맙게도 귤한봉다리와
박카스 한박스 사놓고 가셨더라구요. 죄송하게스리...
얼마전 뉴스에 분실신고된 돈을 경찰이 사용한기사가
생각이나서 직접찾아주려고한건데.
기분은 좋더라구요.
병원에서 찾은거니 병원비 하시려고 그랬을 것 같더라구요.
근데....요즘 애들책가방이 왜케비싸죠?
와~~~ 장난아닙니다. 그냥그냥 그저그런게 10만원 넘습니다.
머하나사면 부모 등골브레이커네욤.... ㅡ..ㅡ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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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짝곱하기 1000번
착하신 마음 세계적으로 알려저야합니다
순대 사 먹었을텐데ᆢ
추운 날씨에
순대님 덕분에 훈훈한 정을 얻고 갑니다.
바카스대신 글남기고갑니다~
항상 행복하시고 안출하세요...
복받을겁니다
별 ☆☆☆☆☆
천안에 가게된다면 순대 쏘겠습니다!
오늘 들어온 소식중에서
마음이 뭉클하도록 좋은 이야기 이네요.....
저도 천안에 간다면 맛있는 순대 쏘겠습니다 ^ㅇ^
귤은 저랑... 어케 쫌
복 받으실겁니다.
요즘엔 cctv에 찍히기 때문에 남의 돈 가져가면
곤란을 겪을수도 있다고 합니다~
잘~ 하셨습니다.
좋은글 보게 되어 저도 기분이 좋습니다
칭찬감사해요 선배님들 ^^♡
복 받으실겁니다~~~^^
다큐: 좋은 일 하셨습니다. 복 받으실 거에요. ^.~
천안순대님께 좋은일 많이 있으시길. ....
허당 두달이 였다면
전화를 기다리는 내내
운명적인 만남을 예감 (? ) 하면서
불꽃처럼 타 오를 로맨스를 꿈꾸며
온갖 상상의 나래를 펼쳤을텐데...
천안순대님은 참 착하세여 ^^;
그나저나...가방만 비싼게 아닐낀데요.
앞으론 애가크면 옷,용돈도 만만치않을겁니다.ㅜㅜ
따뜻한 아침입니다.^*^
궁디를 막~~~~뚜뜨려 주고 싶음....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