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오늘 외가집 사촌동생 결혼식에 다녀왔습니다 .. 기뻐해줘야 하는 날인데 .. 마음 한구석이 다들 어둡습니다 ..
1월1일 새해첫날 부모님 모시고 경희대학병원 중환자실에 .. 사촌매형 뵈러 다녀왔습니다 ... 폐암말기 ..
두달전까지만해도 외가댁에가서 분명 뵙고 안사나누고 했는데 .. 한달전쯤 갑자기 쓰러지시더니 폐암 말기랍니다 ..
암 .. 치료 불가판정 .. 산소호흡기 쓰고 계십니다 .. 매형 형제분들께서는 그만 편하게 보내드리라고 ..
사촌 조카 결혼식 앞두고 그럴순 없다고 ... 조카 결혼식 끝나고 생각해 보겟다고 ..
직접 찾아가서 뵈었지만 정말 정신은 멀쩡하십니다 .. 폐암이란게 폐에는 세포가 없어서 전혀 아프지도 않답니다 ..
증상이 생겨서 병원가면 이미 말기 ...
어쨋든 결혼식가서 축하는 해주고 왔는데 .. 마음 한구석이 너무 무겁습니다 ... 고생 그만시키고 보내드려야 하는건지 ..
저희 어머니가 4남매중에 늦둥이에 외동딸입니다 .. 그러니 사촌큰누나가 어머니하고 2살차이 납니다 ..
투병중인 둘째 매형이 어머니 하고 동갑이고 .. 그러니 가끔 찾아뵈도 인사만 나누고 하지 사실 제대로 챙겨 드리고 친하게 지내고
하지도 못했었네요 .. 그냥 이렇게 보내드려야 하는건지 ..
우리 월님들도 부디 평소에 건강검진 꼭 빼먹지 마시고 받으시기를 권해드립니다 ..
난 괜찮겠지 하시고 빼먹으면 안됩니다 ..
올 한해는 부디 제 주변에 아픈사람들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년에 저 수술 두번하고 큰외삼촌 암수술 아버지 무릎수술
장인어른 담석수술 쓸개수슬 .. 우리 월님들도 크고작은 수술들 많이 하셨고 ..
부디 우리 월님들 모두 건강하십시요 ~~ 오래 오래 좋아하는 낚시 즐기고 ~ 건강하게 살아봅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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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부족이랍니다 ㅡ,ㅡ;;
하루종일 날르고 실고 들고 오르고 내리고 하는데 ...
운동부족이랍니다.
아주 건강하답니다..
빠른쾌유를 바래봅니다.ㅠㅠ
다시 일어 날수 있을겁니다.
힘내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아직은 , ㅠㅠ
항상 좋은 생각과, 긍정적인 생각이 ,
정말 중요한거같습니다^^
빠른쾌유,, 빕니다..
힘내시길 바래요
정말 건강해야 할 이유 중 하나지요.
동낚님~ 힘내시구유~^^
다 알고 있는 상식이지만
그게 그렇게 어렵습니다.
많은 극복기를 봤습니다.
조용히 쾌유를 빌어봅니다.
그 무엇으로 살 수 없는것이 건강입니다
자동차 처럼 닦고 쪼으고 기름치고 평생을 관리 잘 하셔야 합니다
건강은 건강할때 지켜야 하는데.....쉽지가 않죠...
힘내십시요~~!!!
내몸이 건강해야 좋아하시는 낚시를 다니던 하겠죠
월님들 항상 건강 챙기십시요
1년 하고도 5개월전 정말 죽다가 살아났습니다.
시골이기에 병원도 전문의가 아닌 수련의 정도의 의사들이 있는 종합병원에서(말이 종합병원이지 여긴 종합병원이 아닙니다)
병명도 모른상태에서 증상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않고 해서 마눌님이 무작정 택시 불러서 광주로 갔습니다.
광주조선대병원가니 병명을 모르는데 어찌 약을 주냐면서 41도가 올라가도 그냥 버티라는 말뿐,, 방치하더군요..
병명은 급성A형간염-- 여기선 멀쩡하다가 열 오르면 해열제 주더군요,,3일동안,,
광주로 올라가 두달동안 병원생활 했습니다.. 조금만 더 늦었으면 갈 뻔 했네요..
그런데, 병원에서 생활하면서 제일 힘들었던게 담배냄새 였네요,,
병원에서 담배냄새 안 나는 곳이 없더라구요.. 담배피는것 뭐라 안합니다,, 저도 아프기 전까지 담배를 피웠기에..
지금은 담배를 피우지는 않지만 담배 피지말라는 말도 하지 않습니다,
담배... 건강할 때 피우는 겁니다.
월님들! 건강은 건강할 때 챙기는 겁니다.
언젠가 한번은 가는것이 삶이라지만..건강히 계시다 감이 모든이의 소망일진데...
다시한번 주변 분들께 아픔이 덜 하시길 소망합니다....
마음이 많이 불편하시겠지만,
너무 많이 맘에 두시지 마시고 힘들겠지만, 아무일도 없는거 처럼 웃으면서 지내시길 바랍니다.
너무 맘에두시고 안타까워하시면 오히려 동대문님 몸만 더 나빠집니다.
사람이 좋은 일만 생각하면 건강해진다 하지 않습니까..
모든 만병의 근원은 마음의 상처에서나온다 하지않습니까 일단은 마음부터 치유해야 병을 이겨낼수 있다지 않습니까..
저도 몇해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에 힘든일에 피곤함에
자꾸 머릿속으로 생각하며 지내니까 많이 다치게되고 링겔이 꼽고 움직여야 할지경 까지 몸이 엉망이 되더군요.
그래서 요즘은 무조건 남이 주는 스트레스 이런거 다 웃으면서 넘겨버리고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골만 깊어지던거 .. 내가 더 나빠지기전에 제가 살고싶어서 무작정 웃으면서 지냅니다.
저도 가족사 아픈일이 많습니다.
마음에서 떨쳐지진 않겠지만,
담아두지마시고 웃으면서^^ 지내도록 노력해보세요^^
제가 존경하는 분이 예전 술자리서 그러시던군요.
길거리에서 지나치는 사람들 웃으면서 양손에 이리저리 뭔가 사들고 다니는거 보면 여유있어 보이고 좋은차 타거 다니면 물질적으로 풍부해 보이지 ?
아니다 그런사람들도 너와 똑같이 근심걱정많고 속상한일많고, 좋은차 끌고다니는사람들 그사람들 돈많고 근심걱정없이 살것 같지만 다 빚이고 그만큼 누리고 살라고 얼마나 바둥치겠니..
너무 아파하지 마세요..
항상 밝게 웃으면서씨익^^;;
아시죠 ^^ 씌익~
저도 큰 처형 생각이 납니다
암의 종류만 다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