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빠졌던 저수지의 상류 새물 유입구에서
불어나는 수위를 보며 무릎수심에 찌 담그고
있습니다
파라솔 눕혀놓고
빗물따라 올라오는 큰 붕어를 기다리는데
바람에 의자가 들썩입니다
바람만 자면 괜챦을것 같은데
점점 심해지고 있습니다
점차 물색이 흐려지며
입질이 오고 있는데 아직은 조과 없지만
곧 붕어가 나올겁니다
바람 대단 하네요
어제 오후 7시 정도에 후배와 산속 계곡형 저수지로 낚시를 다녀왔습니다.
하도 바람이 불고, 비가 몰아친 탓인지 입질도 없어 아예 아침장을 보자고, 자정무렵부터 차에서 푹 쉬고 일어나보니 3.2칸대를 뗏장에 처박아뒀더군요.
그 입질을 마지막으로 오늘 오전 10시까지 입질 한번 못 봤습니다.
생각같아서는 오늘 새물을 따라 올라붙을 것으로 판단해서 하루 더 때리고 싶었지만, 비에 옷도 전부 젖어버리고 체력도 고갈된 탓에 철수했습니다.
낚시하시고
큰눔으로 상면 하세요